저널리즘의 기본원칙 ➀ 서문저널리즘의 기본원칙 ② 1장: 저널리즘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저널리즘의 기본원칙 ③ 2장: 진실; 첫 번째 그리고 가장 혼란스러운 원칙저널리즘의 기본원칙 ④ 3장: 기자는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저널리즘의 기본원칙 ⑤ 4장: 사실 확인의 저널리즘저널리즘의 기본원칙 ⑥ 5장: 기자의 독립성1964년 미국 퓰리처상 심사위원회는 수상 분야에 ‘탐사보도’(investigative report) 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탐사보도 분야의 신설은 저널리즘에 새로운 역할을 강조하는 변화를 가져왔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泰山不辭土壤 故能成其大 - 사기, 사마천춘추전국시대, 진나라에는 시황제가 통일제국을 만드는 일을 도운 외국 출신 유능한 인재가 많았는데, 어느 날 시황제가 이들을 추방하는 축객령(逐客令)을 실시했다. 초나라 출신으로 자신도 추방의 대상이었던 책사 이사는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시황제에게 축객령을 거두어드릴 것을 설득하는 상소문을 올린다. 이 상소문이 유명한 간축객서(諫逐客書)다. 泰山不辭土壤 故能成其大. 태산불사토양 고능성기대. 간축객서의 한 구절이다. 태산은 한 줌의 흙도 마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높은 산이 될 수 있었다는 뜻이다.
지난달 20일 오후 6시쯤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울산농업기술센터. 대다수 공무원이 퇴근한 시간이지만, 김경상(47) 도시농업과장은 어둑해진 청사 1층에 불을 밝히고 대산농촌재단 장학생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자신을 ‘농업지도사’라고 소개한 김 과장은 ‘농업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지도사 – 김 과장의 지도사업 이야기’를 제목으로 2시간짜리 강의를 시작했다. 농업 관련 전공 대학생, 농업농촌 전문 언론인을 지망하는 대학원생과 재단 직원 등 16명이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에 빠져들었다.성장촉진제와 농약 안 써 ‘껍질째 먹어도 되는 배’
저널리즘의 기본원칙 ① 서문저널리즘의 기본원칙 ② 1장: 저널리즘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저널리즘의 기본원칙 ③ 2장: 진실; 첫 번째 그리고 가장 혼란스러운 원칙저널리즘의 기본원칙 ④ 3장: 기자는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저널리즘의 기본원칙 ⑤ 4장: 사실 확인의 저널리즘저마다의 사실과 의견이 범람하는 시대다. 기술은 온라인에서 글과 영상의 무제한적인 유통을 가능케 했다. 정당, 기업, 시민단체 등 사회 조직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온라인에서 자기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한다. 그중 일부는 자신과 관련된 일을 기사의 외양을 갖춰 배포하기
책 '불편한 언론'은 한국 언론을 둘러싼 고질적인 정파성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심석태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는 정파성이 왜 문제인지 설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미국이여, 바이든을 뽑아라"라는 제목의 사설을 냈습니다. 심 교수는 뉴욕타임스가 특정 가치를 지향하며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 있는 건 언론윤리 원칙(사실성, 독립성, 공익성)을 철저히 지키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심 교수는 한겨레와 조선일보 기사를 대조하며 한국 언론의 현실도 분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편집자주 -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의 무장정치조직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됐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궤멸을 목표로 4개월 넘게 가자지구에서 보복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쟁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권력을 잡은 2006년 이후 벌어진 5번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중 가장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전쟁이 되어가고 있다. <단비뉴스>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가자지구 보건부, 유엔, 이스라엘 정부 등에서 발표하는 여러 통계를 분석해, 이번 전쟁의 여파와 현재 상황을 종합했다. 이스
방심위가 가짜뉴스를 심의하겠다고 나서자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방심위가 가짜뉴스를 심의할 법적 근거와 심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기사에 ‘심의 중’ 표시를 달면 진위를 따지기 전에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일부 심의위원 주도로 심의가 계속 이어지고 의결 없이 포털 기업에 ‘심의 중’ 표시를 요청하는 공문까지 보낸 사실이 알려지자, 방심위 내부와 언론계에서 가짜뉴스 심의에 반대하는 성명문을 발표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기후위기에 관심이 있었다고 하는 몇 명의 후보들을 데려다가 ‘기후 후보다’ ‘기후정치다’라고 하는 것은 말장난에 지나지 않습니다.”지난 26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2024 기후정치 선언 발표’ 기자회견에서 권우현 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주요 정당이 기후위기 전문가 영입을 홍보하는 등의 ‘위장 기후정치’를 버리고, ‘정말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과 대안’을 내놓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이 정혜림 전 에스케이(SK)경영경제연구소 리서치펠로우를,
바람이 불고, 물결이 일고 있다.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향한 기후정치의 바람과 물결이다. 녹색전환연구소와 더가능연구소, 로컬에너지랩이 결성한 기후정치바람은 전국의 만 18살 이상 1만 7천 명 대상 설문조사를 근거로 지난 1월 “기후유권자가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이라고 발표했다. 기후유권자는 기후 의제를 잘 알고, 이를 고려해 투표하려는 시민이다. 선거 당락을 좌우할 만큼 기후유권자가 두텁게 존재하니, 후보들이 기후 공약을 제대로 내놓으라는 주문이었다.지난 14일에는 각계 전문가가 모인 기후정치시민물결이 ‘기후정치 원년 시
‘인기폭발’, ‘흥행질주’, ‘신드롬’ 등은 방송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홍보하는 기사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문구다. 홍보성 기사는 배우와 감독, 줄거리 등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흥행요소까지 짚어주면서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끼도록 만들어준다. 짧은 길이에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홍보 기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시청등급이나 프로그램의 유해성에 관한 정보다. 프로그램의 기본정보에 해당하는 시청등급을 알려주지 않는 홍보성 기사, 콘텐츠가 담고 있는 유해성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는 언론의 보도 방
‘기강 잡힌’ 미디어 사투리최근 소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영상이 있다. 바로 유튜브 채널 ‘하말넘많’(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지만의 줄임말)이 게재한 ‘미디어 사투리 기강 잡으러 왔어예’이다. 지난달 29일 업로드된 해당 영상은 20일 기준 조회 수 176만 회를 기록, 댓글 수만 3,400개가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에서 대구 경북 지역의 사투리를 가르치는 유튜버 강민지는 인터넷 강의 일타 강사의 모습으로 미디어에서 어설프게 사용되는 대구 경북 지역의 사투리를 바로잡는다.그는 영상에서 “안녕하시소”라고 인사하
2022년 4월 1일 오전 8시 경북 영주시 휴천동 강원연탄. 200평 남짓한 공장 안에서 연탄을 나르는 컨베이어 벨트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돌고, 시커먼 석탄 가루가 뿌옇게 흩날렸습니다. ‘시끄러운 음악 수준’인 84데시벨(dB) 이상의 소음이 내내 귀를 괴롭혔습니다. 출하 대기장에서는 연탄 소매업자 10명이 갓 나온 연탄들을 3.1톤(t) 트럭에 싣고 있었습니다. 1972년 문을 연 이 업체는 2018년까지만 해도 하루 최대 8만 장까지 연탄을 생산했지만, 현재는 2만~3만 장 정도로 생산량이 줄었습니다. 80대 고령인 황영호
저널리즘의 기본원칙 ➀ 서문저널리즘의 기본원칙 ② 1장: 저널리즘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저널리즘의 기본원칙 ③ 2장: 진실; 첫 번째 그리고 가장 혼란스러운 원칙저널리즘의 기본원칙 ⓸ 3장: 기자는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저널리즘의 본질은 사실 확인의 규율이다.’ <저널리즘의 기본원칙> 저자들이 제시한 저널리즘의 세 번째 원칙이다. 이를 다룬 4장 ‘사실 확인의 규율’의 분량은 이 책의 여러 챕터 가운데 가장 많다. 저자들은 일관된 사실 확인의 규율만이 저널리즘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고 역설한다.저널리즘의 객관성은 어떻게 달성될
책 '불편한 언론'은 한국 언론을 둘러싼 고질적인 정파성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심석태 세명대저널리즘대학원 교수는 언론이란 무엇인지, 언론 자유를 지켜야 하는 근거는 무엇인지 등을 설명하며 언론윤리 기본 3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은 봄학기 인문사회교양특강과 가을학기 저널리즘 특강을 개설하고 ‘지식 나눔’의 의미로 이를 교내외에 개방합니다. 외부 예비 언론인과 일반인도 현장 참석이나 화상회의로 청강할 수 있습니다. 특강 내용을 요약한 영상 콘텐츠
“결과를 바꿀 만큼 유의미한 볼륨(크기)의 (기후)유권자층이 서울에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괜히 표 안되는 공약 내서 밀리면 어떡하지’ 고민 마시고 이분들을 충분히 움직여보면 기후정치 가능성 있다는 얘기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지난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기후총선 집담회’ 세 번째 행사에서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가 이렇게 말했다. 이날 집담회는 녹색전환연구소, 더가능연구소, 로컬에너지랩으로 구성된 기후정치바람이 ‘2024 총선 결과를 바꿀 기후유권자, 기후정책과 표심’을 주제로 열었
선거를 앞두고 어김없이 폴리널리스트 논란이 벌어졌다. 제법 알려진 언론인 여럿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으로 진출했기 때문이다. 이미 익숙한 풍경이기 때문인지, 그렇게 큰 화제가 되지도 못하는 것 같다. 그런데 정말 이렇게 덤덤하게 넘어가도 되는 걸까?공직선거법은 정식으로 등록된 언론사에서 편집, 제작, 취재, 보도 업무를 하던 언론인의 출마를 공직자와 같이 규제한다. 지역구 후보가 되려면 선거일 90일 전까지, 비례대표 후보가 되려면 30일 전까지 현직에서 물러나야 한다.이 규제는 원래 공무원과 공공기관 고위직이 대상이다. 그런데 대
지난해 11월 정부는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마약청정국 복귀’를 목표로 내세웠다. 특히, 30대 이하가 전체 마약사범의 절반 이상이라며 청년층 마약 문제를 중점적으로 지적했다.그렇다면, 마약에 노출된 10~20대는 실제로 얼마나 늘었을까? 검찰·경찰의 자료를 참고해 최근 5년 동안의 증감을 보도한 단편적 기사는 있었지만, 20년 이상에 걸친 장기 변동을 분석한 보도는 아직 없었다.<단비뉴스>가 지난 20여 년에 걸친 마약류 범죄 통계를 모아 10~20대를 중심으로 종합 분석했다. 대검찰청이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