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일거리로 놀러 다녀도 힘이 들어 보이는 구부정한 몸으로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폐지(혹은 무가지)를 줍는 노인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에서 이미 흔한 모습이 됐다. 내 생각에 불과할지 모르겠지만, 이런 노인들의 모습은 최근 몇 년 사이 더욱 흔해진 것 같다. 이는 삶의 마지막을 힘들게 살아가는 노인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일 게다.그렇다면 외롭게 그리고 힘들게 살아가는 노인들이 왜 점점 더 많아지는 걸까? 이런 노인들을 위해 우리는, 우리 사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현실은 노인들만의 문제에 불과할까? 지난해 12월 27일
지난 19일 출간된 '안철수의 생각'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출판업계에 따르면 '안철수의 생각'은 23일까지 10만6600권이 판매됐고, 일일판매량에서 한 인터넷서점의 '스티브 잡스' 10년 최고 기록까지 갈아치웠을 정도다.안철수의 '생각'은 제정임 교수(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의 '벼랑에 선 사람들'에서 비롯된 것으로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따라서 안철수와 제정임은 '벼랑에 선 사람들'에서 만난 셈이다.제정임의 '벼랑에 선 사람들'은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 온라인신문 '단비뉴스'가 약 1년 반 동안 연재한 특집
‘벼랑에 선 사람들’은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생들이 인터넷신문 <단비뉴스>에서 취재한 기사를 담은 책입니다. ‘가난한 한국인의 5대 불안시리즈’로 노동, 주거, 보육, 의료, 금융 불안을 취재했습니다.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벼랑에 선 사람들’은 <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독자들에게 성원하고자 저희 <단비뉴스>에서는 댓글을 달면 상품을 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가정의 달임에도 가정의 행복을 느끼기 힘든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벼랑에서 선 사람들
우리 사회 빈곤층들은 취업·주거·의료·보육·빚 등 소위 ‘가난한 한국인들의 5대 불안’에 시달리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르포집 <벼랑에 선 사람들>(제정임·단비뉴스 취재팀 지음, 오월의 봄)은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재학생 40여 명이 우리 사회 가장 가난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불안한 삶의 실태를 생생하게 포착해낸 수작이다. 학생들은 2010년부터 1년 반에 걸쳐 가락시장 파배달꾼, 텔레마케터, 출장 청소부 등 비정규직 노동자의 일상을 살았다. 짧게는 2주일 길게는 한 달 동안 이들과 동고동락한 학생들이 날마다 일터에서
뼈 빠지게 일해도 가난의 쳇바퀴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사장님 소리를 듣던 중산층에서 한 순간 사고와 질병으로 쪽방에 내몰린 중년 부부, 일하면서 혼자 아이를 키우는데 맡길 곳이 없어 1년 사이 네 번이나 직장을 옮겨야 했던 젊은 엄마, 막다른 골목에서 사채를 썼다가 죽음을 생각하게 된 청년. 이런 뉴스들 먼나라 얘기 아닙니다. 우리 이웃들 얘긴데요. 오늘 경제오디오 북에서는 이런 우리이웃들의 처절한 삶의 현실을 담은.. 현장보고서 <벼랑에 선 사람들>를 읽어보겠습니다. KBS 라디오 <김광진의 경제포커스> 다시듣기 (4월 14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발행한 7월호 '신문과 방송'에 <단비뉴스> 관련 기사가 실렸습니다. '비영리 저널리즘의 현재와 미래'를 다루는 특집 기사들 가운데대학에서 만든 비영리 매체의 성공적 모델로 <단비뉴스>가 첫손에 꼽혔습니다. ▲ <신문과 방송> 7월호기부에 의존하는 모델은 한계, 중요한 건 '저널리즘의 활성화' /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http://azine.kr/m/_webzine/wz.php?c=62&b=24918&g=
주거 빈곤층을 밀착 취재하겠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렸을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말렸다. 신문사에서 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 선배도 “위험해서 우리도 노숙인들 취재는 피한다”며 몸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다. 해병대에서 키운 ‘악’과 ‘깡’으로 들이대면 못할 일이 뭐냐고 다짐했지만, 들은 얘기가 많다보니 막상 그들을 만날 때 두려움이 이는 건 어쩔 수 없었다.(pp. 129~130) <벼랑에 선 사람들>은 '단비뉴스'가 지난 2010년 6월 창간 이후 1년 반에 걸쳐 연재한 특집 ‘가난한 한국인의 5대 불안’을 묶은 것이다. 단비뉴스는 지난
* <청춘이 말한다> '노동 체험을 책으로 펴낸 청춘들' - 단비뉴스 손경호(현 지디넷코리아 기자) & 이보라 (현 토마토TV 기자) 2012년 4월 6일 (금) 방송 다시듣기 링크 http://www.tbs.seoul.kr/fm/seu_today/sub_03.jsp
* 여러분이 만난 사람 "뼈빠지게 일해도 가난의 쳇바퀴이더이다" 가락시장 파배달, 호텔하우스맨, 텔레마케터로 살아봤습니다. - 단비뉴스 이보라 김상윤 손경호 기자 2012년 4월 9일 (월) 방송 다시듣기 링크 http://www.cbs.co.kr/radio/pgm/aod_view.asp?pgm=1726&mcd=_REVIEW_&num=210020&page=
저자 제정임은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에서 언론인이 되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언론인이었던 그가 대학 교수로서 후학들을 가르치며 ‘실천궁행(實踐躬行·아는 것을 이행하는 것)’을 강조하는 모습은 옛 선비들이 서원에서 제자를 길러 냈던 것을 연상시킨다. 그게 성공적일지는 앞으로 두고 봐야 알겠지만, 제자들과 이런 책을 만들어낸 것을 보면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겠다. 책의 주제는 부제 ‘서럽고 눈물 나는 우리 시대 가장 작은 사람들의 삶의 기록’에서 헤아릴 수 있다. 빈곤층의 근로, 주거, 육아의 현장을 취재해 가난한 사람
벼랑에 선 사람들(제정임·단비뉴스 취재팀 | 오월의봄) =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학생들이 만든 대안언론 단비뉴스에 연재된 특집을 엮었다. 젊은 기자 지망생들은 기성 언론이 간과한 한국 사회 빈곤층의 삶을 기록했다. 서울 가락시장의 일용직 배달꾼, 극심한 감정노동을 하는 텔레마케터, 성남시 움막 등의 현실이 드러난다. 이정우 교수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다”고 추천했다. 1만5000원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406204338
우리 사회의 빈곤층,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지 아는 사람들이 있을까? 우리 사회는 양극화에 대해 매일 부르짖지만 어느 누구도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지도 았고, 관심도 없다. 그저 말만 둥둥 떠다닐뿐이다. 노동, 주거, 보육, 의료, 금융. 가난한 한국인의 5대 불안을 집중 탐구한 책, '벼랑에 선 사람들'이 출간됐다. 이 책은 2010년 6월 창간한 '단비뉴스'가 약 1년 반에 걸쳐 연재한 특집 '가난한 한국인의 5대 불안'을 묶은 것이다. '단비뉴스'가 이 시리즈를 기획한 것은 소외계층의 고통
◇ 벼랑에 선 사람들=우리 사회 빈곤층의 고단한 삶의 실상을 날것 그대로 보여주는 체험기사 모음이다. ‘단비뉴스’에 연재된 특집 시리즈 ‘가난한 한국인의 5대 불안’을 엮었다. 단비뉴스는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이 2010년 6월부터 발행하고 있는 온라인 신문이다. 저널리즘을 배우는 40여명의 대학원생들이 빈곤의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아무리 일을 해도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기 힘든 근로 빈곤층의 생계 불안, 내 몸 하나 누일 곳 없는 사람들의 주거 불안, 아이를 낳고 기르기를 포기하게 만드는 보육 불안, 암이라도 걸리면 가정파탄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이 만든 온라인신문 '단비뉴스'가 연재한 '가난한 한국인의 5대 불안'을 모아 엮은 책. 저자는 소외된 이웃들이 겪는 다섯 가지 '원초적 불안'으로 생계 불안·주거 불안·보육 불안·의료 불안·금융 불안을 꼽았다. 100만 원 남짓한 월급을 받고자 하루 수백 번 모욕과 짜증을 뒤집어써야 하는 텔레마케터, 하루 6천 원 쪽방 방세마저 낼 여력이 없어 만화방·다방을 전전하는 노숙인 등 우리가 잊고 지냈던 이웃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르포에 그치지 않고 전문가의 진단을 곁들여 책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오월의봄
<벼랑에 선 사람들>은 세명대 저널리즘스쿨이 만든 온라인신문 '단비뉴스'가 2010년 6월 21일 창간 이후 약 1년 반에 걸쳐 연재한 특집 '가난한 한국인의 5대 불안'을 모아 엮은 책이다. ‘단비뉴스’는 2008년 국내 최초의 실무교육 중심 언론대학원으로 문을 연 세명대 저널리즘스쿨이 학생들을 훈련하고 대안언론의 역할도 하기 위해 만든 온라인신문이다. (후략) <아시아투데이> 서평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620880
대한민국에서 가난의 고통과 불안에 처한 낮은 자들의 목소리가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남은 지 오래다. 여전히 우리 사회의 풀지 못한 숙제이다. 세상의 가장 낮은 곳을 찾아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이들이 있다. <단비뉴스> 취재팀은 눈에 띄지 않던 낮은 자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걸어들어갔다. 그들은 풀지 못한 숙제를 두고 당장 무 자르듯 해답을 내놓지 않지만 독자의 마음 한 쪽에는 낮은 자의 존재를 상기시킨다. 신간 <벼랑에 선 사람들>(제정임·단비뉴스팀, 오월의 봄 펴냄)은 <단비뉴스>의 취재팀이 2010년 6월부터 1년 반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