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임의 '벼랑에 선 사람들'··· 노동, 주거, 보육, 의료, 금융 등
가난한 한국인의 5대 불안 르포 취재기

지난 19일 출간된 '안철수의 생각'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출판업계에 따르면 '안철수의 생각'은 23일까지 10만6600권이 판매됐고, 일일판매량에서 한 인터넷서점의 '스티브 잡스' 10년 최고 기록까지 갈아치웠을 정도다.

안철수의 '생각'은 제정임 교수(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의 '벼랑에 선 사람들'에서 비롯된 것으로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따라서 안철수와 제정임은 '벼랑에 선 사람들'에서 만난 셈이다.

제정임의 '벼랑에 선 사람들'은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 온라인신문 '단비뉴스'가 약 1년 반 동안 연재한 특집 '가난한 한국인의 5대 불안'을 묶은 것이다.

 
'벼랑에 선 사람들'은 텔레마케터 등 비정규직 노동자, 인간답게 살 공간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빈곤층, 철거촌 빈집에 방치된 채 성범죄에 노출된 저소득층 아이들, 병원비가 없어 아프면 망하는 이웃과 학자금 대출로 평생을 저당 잡힌 학생들까지 말 그대로 '벼랑'에 내몰린 사람들의 처절함 몸부림을 기록하고 있다.

이정우 경북대 교수의 말 대로 "눈물 없이 페이지를 넘길 수 없는" 책이다.

<머니투데이> 안철수의 '생각'에 불을 지핀 책은?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72415153199587&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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