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저널리즘스쿨이 만든 온라인신문 '단비뉴스'가 연재한 '가난한 한국인의 5대 불안'을 모아 엮은 책.

저자는 소외된 이웃들이 겪는 다섯 가지 '원초적 불안'으로 생계 불안·주거 불안·보육 불안·의료 불안·금융 불안을 꼽았다.

100만 원 남짓한 월급을 받고자 하루 수백 번 모욕과 짜증을 뒤집어써야 하는 텔레마케터, 하루 6천 원 쪽방 방세마저 낼 여력이 없어 만화방·다방을 전전하는 노숙인 등 우리가 잊고 지냈던 이웃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르포에 그치지 않고 전문가의 진단을 곁들여 책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오월의봄. 408쪽. 1만5천원.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557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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