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에서 가장 주목받은 세대는 2030 청년층이었다. 후보가 젠더 갈등과 기후 위기 같은 문제를 대하는 자세와 정책에 따라서 청년의 표가 극명하게 갈렸다.이번 6.1 지방선거 충북지사에 도전한 후보들은 얼마나 청년들을 이해하고 있을까? <단비뉴스>와 의 2030 기자들이 면접관의 시선으로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에게 묻고, 답을 들었다.
청년 정치인은 정치권 진입도 어렵지만, 진입 뒤 의정 활동을 펼치기도 쉽지 않다. 1977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캔터 교수의 ‘임계수치(Critical Mass)’ 이론에 따르면 소수자가 집단 안에서 15%를 넘지 않으면 의사결정 과정에서 영향력을 가지기 어렵다. 청년 의원이 지방 의회에 진출하더라도 한두 명에 불과하다 보니 청년 정책을 추진하기 쉽지 않고, 정치인으로 인정받기보다 그저 청년으로 주목된다는 장애물도 가지고 있다. 충북 청주시의회의 유일한 2~30대 청년인 유광욱 의원은 ‘나 홀로 청년정치’로는 청년이 가진 문제를 풀어
6.3%. 2018년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당선된 지방의회 의원 가운데 청년 정치인의 비율이다. 40살을 넘지 않은, 20대와 30대 기준이다. 이들의 인구 비율인 26.2%에 한참 못 미친다. 20대 의원만 따지면 더 심각하다. 전국 17개 시도의회 가운데 서울과 대전, 울산, 경남 4곳에만 20대 정치인 한 명 혹은 두 명이 진입할 뿐이었다.세상은 점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가치가 다원화되고, 기술이 발전하고, 경제적 이해관계는 복잡해진다. 취약계층은 다양해지고, 특히 사회주도층이던 청년이 ‘삼포세대’가 돼 갈수록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뒤로 2년 넘게 일상이 된 마스크 착용. 이제 실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기숙사 812호 룸메이트들이 실외마스크 의무화 해제를 기념해 다시 뭉쳤다.
언론고시생에게 신문은 모든 공부의 출발점입니다. 상식 시험부터 논술, 작문, 기사 아이템까지. 신문을 읽지 않으면 언론사 입사 시험을 통과하기 힘들고, 기자가 되고 나서도 살아남기 쉽지 않습니다.이렇다 보니 사람들마다 신문을 읽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누군가는 1면에 나온 기사를 언론사별로 정리하기도, 누군가는 기사 하나를 꼼꼼히 분석하면서 읽기도 합니다. 짧은 콘텐츠가 익숙해진 지금, 매일 종이에 써진 긴 글을 읽는 언시생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들도 정말 재밌게 신문을 읽고 있는 걸까요? 신문 읽는 꿀팁과 솔직한 속내를 시원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생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신문을 읽을까?장애인 이동권 문제부터 전국장애인차별연대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TV 토론에 대한 각자의 생각까지,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생들이 생활하는 세명학사 812호 룸메이트들의 품격있는 신문토크쇼를 들어보자.
식목일을 맞아 무턱대고 간이 화분에 심어놓은 자두나무 '단비'에 잎이 나자 안 기자는 이젠 단비를 땅에 제대로 심기로 합니다.학교 측에서는 저널리즘스쿨이 있는 문화관 뒤편에 나무를 심어도 좋다고 동의를 받았답니다.나무를 심는다고 시내에 나가 모종삽까지 사온 안 기자. 그런데 나무는 모종삽으로 심기엔 벅차군요. 결국 세저리 미화를 담당하는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 겨우 단비를 옮겨심는 데 성공했습니다.엉성하긴 했지만 안 기자의 정성이 '단비'에게 잘 전해졌겠죠? 올해에 가지가 생기면 내년에는 꽃도 필 거라고 했는데, 자두나무 '단비'의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일명 세저리의 일상은 어떨까? 세저리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입학 전부터 세저리를 기웃거리던 신입생 정호원 PD가 '언시생'으로 불리는 예비 언론인들에 대해 궁금한 게 많은 시청자들을 대신해 김지윤 기자와 함께 세저리 사람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요즘은 자기 소개를 MBTI로 한다고 하죠. 세저리 사람들 중에서 MBTI가 계획형 J인 사람들의 다이어리를 통해 세저리의 빡빡한 일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을 금쪽같이 여기는 J 언시생들의 시간관리 꿀팁, 함께 살펴보시죠.
광주 출신인 안재훈 기자는 매년 광주에서 나무를 심었습니다. 지난달부터 고향 광주를 떠나 제천에 있는 단비뉴스 기자가 된 안 기자는 식목일을 맞아 올해도 나무를 심기로 했습니다.안 기자는 추위를 이겨내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 같은 기자가 되려는 마음을 담아 매화를 심을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천 나무시장에는 이미 매화는 완판. 그나마 한 그루가 온전하게 남아 있던 자두나무 묘목을 샀습니다.
3년간 국내에서 출간된 정신질환 고백기는 모두 20권. 그중에서 여성이 펴낸 정신질환 고백기가 20권. 의사와 심리학자 시점이 아닌, ‘아파 봤고, 지금도 아픈 사람’의 시점으로 쓴 정신질환 에세이가 최근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출간된 정신질환 고백기의 저자가 모두 여성이라는 점은 특이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정신적 아픔을 고백하는 글을 왜 모두 여성이 펴냈는지, 그 궁금증에서 이 영상은 시작한다.<삼키기 연습>을 쓴 박지니 작가는 거식증 환자다. 청소년기에 찾아온 거식증이 마흔을 넘어서 지금까지 남아 있다. <삼키기
[앵커]지역 공공미술관은 지역민에게는 다채로운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해주고, 지역 작가들에게는 전시 공간을 제공해 지역 미술을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충북 제천시도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했는데, 여러 가지 갈등과 논란 속에 지난해 연말 문화체육부가 실시한 설립 타당성 평가에서 탈락했습니다.제천시는 재도전 계획을 밝혔는데, 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문제들은 해결이 될 수 있을까요?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충북 제천시는 지난해 4월부터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습니다.지상 4층, 연면적 1446제곱미터(㎡) 규모인 구
‘노조 하는 사람들’을 보면 욕했다. 왜 괜히 높은 전깃줄에 올라가 시위하고 시끄럽게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관공서, 대기업 청소 노동을 전전하다 마침내 정년 보장이 되는 학교에서 청소 노동을 시작한 하점순 씨에게 노조는 그런 존재였다. 그와 함께 일하던 임진순, 김금선 씨 또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이 바뀌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노동자들을 관리하는 하청업체 관리자의 갑질 때문이었다.‘O부장’이라 불리던 그는 노동자들에게 뇌물을 요구했다. 자기 말을 잘 듣는 사람에겐 편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각종 갑질
[앵커]건물을 짓다 만 공사장이 방치돼 있으면 보기도 좋지 않고 위험하기도 하죠.전국에 2년 이상 방치된 공사장이 300곳 넘게 있다고 합니다.충북 제천시내에도 주택가에 16년 넘게 방치된 아파트 공사장이 있습니다.무슨 이유가 있는 건지, 또 해결책은 없는지 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충북 제천시 청전동의 한 아파트 공사장.시멘트와 골조가 그대로 드러난 8층 높이 건물 한 채가 서 있습니다.꼭대기에는 철근이 튀어나와 있고, 공사장 곳곳에 공사 안전 설비가 그대로 남아 있어 공사가 도중에 멈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300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