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학기 다큐멘터리제작실습의 최종출품작 입니다.세명대학교 캠퍼스, 의림지, 용두산, 까치산, 제2 의림지 등 동식물을 2012년 4월부터 6월까지 영상으로 담았습니다.영상 '신월의 봄'은 신월동에 위치한 세명대학교 행정지명에 맞게 제목을 짓게 되었습니다. 신월동을 비롯하여 근처 용두동 모산동 일원의 동식물을 촬영을 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스쳐 지나간 이름 모를 꽃들의 이름을 알아가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자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시도로 영상 안에 꽃이름과 꽃말은 만드는 제작자의 의도가 담겨져 있습니다. 자연 다큐
빈곤학개론 수업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생기 넘치지만 숫기 없던 스무 살, 건축학과 승민은 '빈곤학개론' 수업에서 만난 음대생 서연에게 반한다. 함께 주변의 ‘부익부 빈익빈’ 가속화 현상을 알아가고 과제를 하면서 마음을 열고 친해지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툰 승민은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고백을 마음 속에 품은 채 서연과 멀어지게 된다.15년 만에 그녀를 다시 만났다출판사에서 일하는 승민 앞에 15년 만에 나타난 서연. 기자가 꿈인 서연은 대학원 온라인 신문 <단비뉴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승민에
지난 9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에 위치한 단비뉴스 편집실에서 <벼랑에 선 사람들>(2012, 오월의 봄)의 저자들을 만났다. 취재 현장을 발로 누빈 기자들에게 '벼랑에 선 사람들'의 의미에 대해 물어보았다.양호근 단비뉴스 취재부장은 "이 책은 우리 사회에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가장 힘들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어떻게 보면 우리들의 이야기도 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부 애 키우기 전쟁'을 취재한 이슬기 기자와 '4부 아프면 망한다'를 취재한 이준석 기자에게 <벼랑에 선 사람들>이 이 사회에 필요한
일흔도 넘은 노인들이 ‘데모꾼’이 된 지도 7년이 넘었다. 전자파 피해를 주장하는 주민들과 ‘국책사업’이란 명분과 법으로 공사를 밀어붙이는 한국전력공사. 송전탑 건설 문제로 빚어진 시골마을의 깊은 갈등은 한 노인이 분신한 뒤에야 비로소 전국에 알려졌다.밀양시 등 경남 지역에 지어질 아파트 40층 높이의 162개 송전탑은 현재 건설 예정인 신고리 원전 5, 6호기의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한 시설이다. 이곳 주민들은 “도시 사람들이 쓸 전기 때문에 와 우리가 희생해야 되노”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 기사가 유익했다면 아래
지난 16일 오후 7시 30분, MBC·KBS·YTN 방송 3사 파업콘서트가 여의도공원에서 열렸다. '파업'하면 비장한 분위기와 머리띠를 두른 모습이 떠오르지만 이번 파업콘서트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콘서트로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비가 내리는데도 많은 시민들이 콘서트에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행사 시작 전, 인디밴드 카피머신는 '거짓말만 늘어나는 세상'을 열창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카피머신은 LG U+의 CF의 배경음악으로 알려진 를 만든 팀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밴드다. 단비뉴스 취재팀은 행사 시작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웹툰(인터넷 만화) 심의를 추진하는 데 반발, 인기만화가들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지난 15일 서울 목동 방심위 건물앞에서 벌인 1인 시위에는 '순정만화'의 강풀, '이끼'의 윤태호, '신과 함께'의 주호민 등 3명이 나와 무리한 행정규제로 만화가의 창작의욕을 꺾지 말 것을 촉구했다. 평소 '골방에서 원고지와 연애한다'는 그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를 <단비TV>가 영상에 담았다. * 이 기사가 유익했다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불필요)
지난 7월 10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 봉래 로터리에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김진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본부 지도위원을 응원하기 위해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수족관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창의력의 빈곤을 자책하던 중이었다. 여러색의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헤엄치는 모습이 움직이는 추상화처럼 보였다. 대략 20분간을 그곳에 그렇게 서있었다. 물고기들은 제멋대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일정한 패턴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삶에도 공통된 양식이 있는 것은 아닐까? 수족관을 들여다볼수록 물고기가 사람 같고 사람들이 물고기 같았다. 기대하거나 깊게 생각지 말고 멍 때리면서 감상하길 바란다. 당신이 떠올린 그것이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