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뉴스 소나기] 우주항공청

 

한국판 나사(NASA), 우주항공청이 오는 5월 설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약칭은 KASA로 정해졌습니다.

지난해 5월 국회에서 처음으로 논의된 우주항공청 설치에 관한 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입니다.

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차관급 외청으로 설치돼, 우주항공 분야에 관한 정책 수립과 산업 육성, 연구개발을 총괄하게 됩니다. 

과기부, 산업부, 국토부, 방위사업청에서 분산 진행되던 우주항공 관련 업무는 우주항공청으로 이관됩니다.

기존에 국내 우주 개발연구를 담당해 온 한국항공우주원과 한국천문연구원도 우주항공청 산하로 편입됩니다. 

우주항공청은 경남 사천 지역에 설치될 예정인데, 이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의 공약에 따른 겁니다. 

우주항공청의 기구 운영 예산은 8000억 원 수준에, 인력은 300명 규모로 추산됩니다.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른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해외 우주 기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국내외 인력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오는 2032년 달에 착륙해 자원 채굴을 시작하고, 2045년에는 화성에 착륙할 것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 이제 우주항공청 설치로 첫발을 떼게 됐습니다.

세차게 내리는 시사용어 소나기, 이번에는 ‘우주항공청’에 대해 알아봅니다.

(촬영: 안소현 기자 / 제작: 정용훈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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