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뉴스 소나기] 가자지구

가자지구는 ‘세계 최대의 지붕 없는 감옥’이라고 불립니다.

동쪽으로는 이스라엘, 서쪽으로는 지중해, 남쪽으로는 이집트에 둘러싸인 좁은 땅에 1차 중동전쟁 때 발생한 팔레스타인 난민과 그들의 후손이 살고 있습니다.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전쟁이 발발했죠.

그러자 곧바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하며 보복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은 이번에는 하마스의 뿌리를 뽑겠다며 대규모 지상전을 예고했는데, 이미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인 지상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29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누적 사망자가 8천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이 끝나면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사이에 물리적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완충지대를 설치하겠다고 시사했습니다.

전 이스라엘 국가안보 보좌관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형 DMZ’를 설치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번 전쟁은 언제 끝날지, 또 이번 전쟁이 끝나면 정말 비극의 땅 가자지구는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요?

세차게 내리는 시사 용어 소나기, 이번에는 가자 지구에 대해 알아봅니다.

(촬영: 조승연 조옥주 PD / 제작: 이선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