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뉴스 소나기] AI 안보 정상회담

지난 1일부터 2일, 영국에서 사상 첫 인공지능 안보 정상회담(AI Safety Summit 2023)이 열렸습니다.

전 세계 27개국의 정부 고위 관료들과 빅테크기업 대표, AI 전문가들이 컴퓨터공학의 발상지인 영국 버킹엄셔주 블레츨리 파크(Bletchley Park)에 모인 겁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샘 알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리 마이크로소프트(MS) CEO, 그리고 한국 기업 중에는 네이버와 삼성전자의 AI 책임자가 참석했습니다.

챗GPT 등 생성형 AI가 널리 사용되면서 AI의 영향력이 커지자, 사이버 보안이나 선거 등에 미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전문가 등이 모여 대책을 논의한 겁니다.

정상회담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에는 주요 7개국 모임, 즉 G7이 AI 기업을 위한 11개 행동 강령을 도입하는 데 합의했고,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AI 규제를 위해 연방정부 차원의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세차게 내리는 시사용어 소나기, 이번에는 세계 첫 ‘AI 안보 정상회담’입니다.

(촬영: 안소현 기자 / 제작: 조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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