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뉴스 소나기] 제노사이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제노사이드’ 혐의로 국제사법재판소에 피소됐습니다.

제노사이드는 특정 인종이나 종교, 이념 등을 이유로 특정 집단을 학살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유엔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과 같은 제노사이드 범죄를 막기 위해 창립 초기인 지난 1948년 제노사이드 방지와 처벌에 관한 협약을 채택했습니다. 이른바 ‘국제 제노사이드 협약’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달 29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에 대해 ‘국제 제노사이드 협약’의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며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했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남아공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에 대해 근거가 없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달 29일을 기준으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숨진 누적 사망자 수가 2만 1,507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차게 내리는 시사용어 소나기, 이번에는 ‘제노사이드’입니다.

(촬영: 문준영 PD / 제작: 조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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