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뉴스 소나기] ‘디커플링, 디리스킹’

최근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의 발언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싱 대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을 관저로 초대한 자리에서“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거라는 데 베팅하고 있는 것 같다”는 등 사실상 한국 정부를 향한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정부는 싱 대사를 불러 엄중 경고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했는데, 일각에서는 중국과의 불편한 관계가 계속될 경우 중국과 거리가 멀어지는 ‘디커플링(decoupling)’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반대로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중국이라는 위험을 잘 관리해야 한다며 ‘디리스킹(derisking)’이라는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디커플링’과 ‘디리스킹’. 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세차게 내리는 시사용어 소나기, 이번에는 ‘디커플링’과 ‘디리스킹’에 대해 알아봅니다.

(촬영 : 조재호 기자, 제작 : 이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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