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이슈] 지리산 국립공원 생태복원 현장 탐방

“훼손은 1년, 복원은 100년 걸린다는 말이 있어요. 훼손되거나 파괴된 자연생태계가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돕는 행위를 복원사업이라고 합니다. 저희들이 하는 건 복원사업이고 진정한 복원은 저희가 복원시킨 50마리 곰이 (자연으로 돌아가)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국립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 문광선 복원기획부장은 반달가슴곰 복원의 의의를 그렇게 설명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지만 훼손된 생태계가 복원되려면 100년도 부족하다. 지리산은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며 오랜 세월 많은 이들이 찾아왔다. 사람들 발길이 잦았던 만큼 훼손된 곳도 많아 ‘생태계 보전 학습의 장’으로 여겨진다.

지리산 생태 체험 제공하는 생태탐방원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지역농업문제세미나’ 탐방단(단장: 이봉수 교수)이 지난달 17일 지리산 생태탐방원과 종복원기술원을 찾았다. 탐방단이 처음 방문한 곳은 국립공원공단 지리산 생태탐방원. 공단 직원 연수시설로 쓰던 생태탐방연수원이 2015년 시민참여형 지리산 생태탐방원으로 거듭났다. 학생 대상 환경교육, 일반인 대상 생태관광,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탐방원 주변의 노고단, 화엄사,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프로그램이다.

▲ 지리산 생태탐방원은 숙박을 겸한 교육시설로, 생태관광과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지리산 생태탐방원

황규태 생태탐방원장에 따르면 연평균 1만5천여 방문객이 시설 대관이나 생태탐방원 교육에 참여한다. 소방청과 손잡고 소방관 대상 스트레스 치유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트랙킹, 요가명상, 전문심리상담사 상담으로 구성해 8회에 걸쳐 소방관 325명이 참가했다. 국립공원공단에 속한 탐방원에는 도시형, 해안형, 산악형이 있다. 지리산은 산악형 탐방원의 대표격으로 올 6월부터 반달가슴곰과 지리산 생태탐방을 핵심으로 한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생태관광과 생태보전가치 알리기가 동시에 이뤄지기 어렵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탐방원 한선희 과장은 “프로그램 운영할 때 지속가능한 이용이 전제”라고 답했다. 그는 “생태탐방원 역량과 운용 범위,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하루 15-100명의 이용객을 예약제로 받고있다”고 덧붙였다.

“주민에게 돌려줄 것 고민하다 캐릭터 개발”

지리산 생태탐방원 등을 방문하면 지리산 캐릭터 ‘달고미’를 활용한 기념품을 볼 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본부 김선두 주임은 “지리산국립공원이 국립공원지정 50주년을 맞아 지리산이 걸쳐있는 5개 시∙군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을 고민했다”며 “1호 국립공원 지리산은 반달가슴곰 서식지로 유명해 반달곰의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캐릭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달고미는 지리산권 5개 시∙군 지자체 특산품과 지역 주민들이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이 국립공원인 것을 반가워하는 분도 있지만, 국립공원이다 보니 규제가 심했거든요.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주민들에게 규제만 하다 보니 저희가 뭔가 해드릴 수 있는 것도 있겠다 싶어 시작했어요.”

▲ 지리산권 공동 브랜드 ‘달고미’는 5개 시∙군(남원, 함양, 산청, 하동, 구례)의 특산품과 국립공원 기념품에 활용된다. © 정소희

지도에서 마을이 사라진 까닭

천은사에서 노고단을 지나 뱀사골로 향하는 861번 지방도에는 ‘민박촌’이 여럿 있다.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로 진입하기 전인 전라남도 구례시 산동면 좌사리에는 ‘하늘 아래 첫 마을’로 불리던 심원마을 터가 있다.

▲ 심원마을은 지리산 주요 봉우리 한가운데 심산유곡에 자리잡고 있었다. © KaKao Corp

해발 750m에 살던 심원마을 주민은 토종꿀 양봉, 임산물 채취, 숙박업을 생업으로 삼았다. 심원마을은 반야봉, 노고단, 만복대 사이에 자리잡은 지리산 심층부로 반달가슴곰과 같은 야생동식물의 주요 서식지라서 생태계 보전 가치를 지닌 지역이었다. 지리산관광도로 개통으로 마을이 관광지가 되면서 국립공원 심층부와 계곡의 훼손이 일어났다.

국립공원공단은 2013년부터 철거·복원사업을 추진해 2017년 완료했다. 국립공원측은 철거지역에 국립공원 자생 수종인 신갈나무, 국수나무, 조록싸리 등을 심고 자연스럽게 천이를 유도하고 있다. 천이는 같은 장소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식물군집의 변화를 뜻한다. 지리산전남사무소 김재갑 자원보전과장은 “심원마을은 모든 가구가 음식점을 하다 보니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됐다”며 생태보전사업의 의의를 설명했다.

“현재는 철거도 끝났고, 거기에 자생 수종으로 식재를 해놓았어요. 향후 십 몇 년 간은 자생적인 복원이 필요해 특별보호구역으로 설정해서 일반인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 복원사업 뒤 도로가 차단되고 길이 숲으로 변해 있다. © 정소희

‘고맙습니다’란 말의 유래를 아시나요?

“여러분. 우리 인사말 중에 ‘고맙습니다’가 있잖아요. 그 유래가 뭔지 아시나요?”

지리산 종복원기술원 문광선 복원기획부장이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이라 적힌 안내판 앞에서 탐방단에게 물었다. 침묵이 흐르자 문 부장이 차분하게 설명했다. 우리가 감사 의미로 자주 쓰는 표현인 ‘고맙습니다’란 표현이 과거에 곰과 함께 살며 생긴 언어라는 것이다. 그는 “선조들은 곰을 ‘고마’라고 불렀고, 신도 ‘고마’라고 불렀다”며 “‘고맙습니다’는 말은 ‘곰스럽다’, ‘당신이 곰처럼 존경스럽다’는 뜻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고맙습니다’란 말보다 한자말인 ‘감사합니다’란 말을 더 자주 쓰게 됐다”며 “곰이 사라지면서 생긴 문화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문화 복원에 앞서 생태 복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에서 문광선 복원기획부장이 반달가슴곰 복원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 임지윤
▲ 환경부가 지정한 우리나라 멸종위기종은 2017년 기준 271종으로 2016년에 견주면 54종이 늘어났다. ⓒ 통계청

실제로 반달가슴곰처럼 환경부가 지정한 우리나라 멸종위기종은 2017년 기준 271종이다. 2016년에 견주면 54종이 늘어났으며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그에 따라 국립공원공단은 22개 국립공원 중 지리산, 월악산, 소백산을 중심으로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리산에는 멸종한 줄 알았던 천연기념물 329호 반달가슴곰이 2000년 MBC 탐사팀이 설치한 무인카메라에 찍혀 2004년부터 복원사업이 진행중이다. 2009년에는 방사된 곰들이 새끼 10여 마리를 낳는 기적을 보였고, 개체 수는 꾸준히 늘어나 2019년 현재 60여 마리가 지리산 곳곳에서 서식중이다. 이 밖에도 소백산에서는 거의 멸종 상태인 토종 여우 복원사업이 진행중이며 월악산에서는 천연기념물 217호로 지정된 산양이 복원중에 있다.

▲ 천연기념물 329호 반달가슴곰은 2000년 MBC 탐사팀이 설치한 무인카메라에 발견된 뒤 2004년부터 복원사업을 하고 있다. ⓒ 환경부

굳이 곰을 복원해야 하는 이유는?

생태계를 복원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굳이 사납다고 인식된 야생동물인 곰을 복원하는 이유는 뭘까? 문광선 부장은 곰이 사라진 역사적 배경과 복원이 이뤄지면 얻을 생태계 효과, 두 가지로 답했다.

 “곰이 없어지는 순간, 우리는 곰이 자연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곰이 우리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지에 관한 정보도 다 없어졌어요. 왜냐하면 곰을 경험한 사람들이 없어졌잖아요. 1930년~50년 사이에 다 없어졌어요. 일제가 다 잡아들였기 때문이죠. 곰뿐 아니라 호랑이 여우 등 야생동물은 모조리 죽였어요. 지금은 우리나라 사람 중에 자연에서 곰을 본 사람이 거의 없어요. 겨우 있는 게 예전에 사냥했던 몇 분들이에요. 우리 삶과 관련된 문화도 같이 없어진 거죠.”

그는 한반도 전역에 서식하던 반달가슴곰이 사라진 이유를 일제강점기 ‘해수구제’ 때문이라고 했다. 해수구제란 일제식민시대, 사람을 해칠 수 있는 위험한 동물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반달가슴곰, 호랑이 등을 포함해 총 7만여 마리 동물을 살생한 것을 말한다. 1942년 조선총독부 <통계연보>와 1918년 <조선휘보> 8월호에 나온 자료에 따르면 ‘해수구제’로 희생된 반달가슴곰 수는 1,039마리다.

▲ 일제강점기 때 일제는 ‘해수구제’를 앞세워 야생동물을 마구잡이로 사살했다. 앞줄 오른쪽 두번째가 미야케 순사. ⓒ 나무위키

문 부장은 곰이 자연에서 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곰은 코끼리 같이 덩치는 크지만 주로 채식을 한다”며 “그렇게 많이 먹은 나무 열매를 엄청난 양의 배설물을 통해 종자로 내보낸다”고 했다. 이러한 곰의 생리 현상이 지리산 생태계에 다양한 종을 서식할 수 있게 돕는다는 것이다. 그는 곰을 ‘우산종’이라고 설명했다. 우산종이란 우산을 펴면 그 밑에 있는 사람이 비를 피하듯, 한 종을 보존해서 다른 종들까지 같이 보호하는 효과를 가진 특정한 종을 뜻한다. 식물도, 동물도 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반달가슴곰을 보호하려고 지리산 일대를 보존지구로 설정하면 소화율 30%인 반달가슴곰이 왕성한 먹이활동과 배설로 뿌린 씨앗의 발아율이 높아져 생태계 전체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 반달가슴곰은 왕성한 먹이활동과 배설을 통해 씨앗의 발아율로 높여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든다. 오른쪽은 종자 발아율 실험에 사용된 산벚나무. 안내판 오른쪽 옆 작은 나무는 일반 종자에서, 큰 나무는 반달가슴곰이 먹고 배설한 종자에서 자랐다. ⓒ 임지윤

곰과 인간의 공존은 가능한가?

탐방단은 운 좋게 반달가슴곰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곰은 자기 자식도 못 알아 볼 만큼 수컷 곰과 암컷 곰은 짝짓기 이후에 각자도생하고, 새끼를 낳고 1년 뒤 바로 자식을 독립시키는 등 무리생활보다는 혼자 살기를 좋아한다. 이런 곰의 특성상 야생에서 여러 마리를 볼 수는 없지만, 반달 모양이 가슴에 선명한 ‘반돌이’란 이름을 가진 곰을 만날 수 있었다. 사람 나이로는 3살 정도밖에 안 된 이 곰은 문광선 부장이 던져준 사과를 두 발로 집어 우걱우걱 베어 먹었다. 그러고는 따가운 햇볕을 피해 사각형 물 웅덩이에 몸을 담갔다.

▲ 날씨가 더워지자 반달가슴곰 ‘반돌이’는 사과를 받아먹은 뒤 바로 물속으로 몸을 담궜다. ⓒ 임지윤

이쯤에서 곰과 사람이 공존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궁금해 질문을 던졌다. 문 부장은 “어려운 문제”라면서도 “2004년부터 지리산에 방사한 곰은 총 60여 마리로, 초창기에는 몇 마리가 되지 않아 다 추적을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개체수가 많아져 20마리 정도만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새끼 곰은 피부가 아주 여려 40g 정도 발신기를 몸에 달면 다칠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 그는 이런 사정 때문에 “혹시 우리가 모르는 사이 곰이 지리산을 떠나 다른 곳에 갔을 수도 있다”며 “다른 곳에 간 것은 복원사업을 하는 쪽에서는 굉장히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복원사업의 목적이 결국 ‘지리산을 떠나 다른 서식지를 찾게 하는 것까지’라는 것이다.

동물이 미리 피하게 ‘우 우 우’ 소리 내던 우궹이 문화 

문 부장은 동물과 사람 사이에 공존이 가능하도록 서로 배려하는 문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어쩔 수없이 동물과 사람이 중복되는 영역에서 서로 영역을 지킬 수 있도록 개개인이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러분 산에 가서 토끼도 본 적 없잖아요? 노루도 못 보고? 제주도 가보셨어요? 가서 노루 보셨어요? 제주 하면 노루잖아요. 한라 노루. 우리나라 산의 특징이 가서 동물을 못 본다는 거예요. 안타까운 일이죠.”

그는 “산에 가서 노루나 고라니, 멧돼지를 볼 수 있어야 정말 살아있는 자연”이라고 했다. 이어서 “아직 우리 자연은 그냥 ‘녹화’(綠化)만 돼있을 뿐, 건강한 생태계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람들 생활 습관도 지적했다. 과거에는 ‘우궹이 문화’라고 해서 산을 오르는 어른들이 ‘우우우’ 소리를 내거나 지팡이로 ‘쿵쿵’ 진동을 일으키며 동물들이 사람을 피하도록 배려했지만 요즘은 그런 게 없다.

▲ 양봉업자의 벌통에 반달가슴곰이 접근하지 않도록 학습시키려고 설치해놓은 전기 울타리. ⓒ 임지윤

오랜 노력 끝에 푸르름 되찾은 노고단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이원규 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탐방단은 지리산 노고단에서 다시 한 번 생태계 복원사업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지리산에 20년 넘게 거주하며 자연을 노래해온 ‘지리산 시인’ 이원규의 시에 나오듯 ‘노고단’의 아름다움은 아무나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노고단은 천왕봉, 반야봉과 더불어 지리산 3대 봉우리로 불리며 1,507m 높이다. 생태·문화·경관적 가치가 높아 1989년 노태우 정부가 노고단에서 반야봉에 이르는 지역 20.2km²를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 노고단 정상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풍경. 멀리 보이는 왼쪽 산 봉우리가 반야봉이고 더 멀리 오른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최고봉인 천왕봉이다. ⓒ 임지윤

정부가 나서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1960~70년대에 무분별한 벌목과 희귀 수목 반출이 성행해 주목과 구상나무 군락이 사라졌고, 1980년대에 등산 인구와 야영객 증가, 성삼재 관광도로 개통이 맞물리며 탐방객이 7배 이상 증가해 풀 한 포기 자라기 힘든 황폐지로 전락했다. 그래서 정부는 1989년 노고단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한 뒤 1991년 ‘자연휴식년제’를 적용해 사람들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폐쇄했고, 4년 뒤인 1995년 본격적인 복원사업에 돌입했다.

한선희 생태탐방원 과장은 “처음엔 자연복원을 하려 했으나 너무 황폐화한 지역이라 인공복원으로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며 “지금은 다시 자연 그대로 복원되도록 모니터링 중에 있다”고 했다. 그는 “예약제로 탐방객을 적정인원만 받으며 훼손 가능성을 줄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노고단에서 바라본 지리산 자락은 녹색의 풍경이 끝 간 데 없이 펼쳐진다. ⓒ 임지윤

그렇게 복원사업이 진행된 지 20여 년, 지금 노고단은 키 작은 관목과 풀로 뒤덮인 가운데 곳곳에 교목인 구상나무가 빼어난 자태를 뽑아 올리고 있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지리산, 한라산, 덕유산 등 고산지대에만 자라는 고유 수종이다. 빙하기에는 저지대에도 자랄 수 있었으나 기온이 올라가면서 높은 곳으로 쫓겨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

▲ 노고단 정상 부근에서 가장 커 보이는 구상나무. 우리나라 고산지대에만 자라는 구상나무는 등산객의 눈길을 끌지만 지구 온난화로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걱정되는 나무이기도 하다. ⓒ 임지윤

[지역∙농업이슈]는 세명대 저널리즘스쿨이 기자·PD 지망생들에게 지역∙농업문제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개설한 [농업농촌문제세미나] 강좌의 산물입니다. 대산농촌재단과 연계된 이 강좌는 농업경제학·농촌사회학 분야 학자, 농사꾼, 지역사회활동가 등이 참여해서 강의와 농촌현장실습 또는 탐사여행을 하고 이를 취재보도로 연결하는 신개념의 저널리즘스쿨 강좌입니다. 동행하는 지도교수는 기사의 틀을 함께 짜고 취재기법을 가르치고 데스크 구실을 합니다. <단비뉴스>는 이 기사들을 실어 지역∙농업문제의 인식을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편집 : 권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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