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쓰기는 글쓰기 최고급과정”책을 많이 읽으면서도 글은 잘 못 쓰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뭘까? 직업적으로도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써야 하는 이권우 도서평론가는 그 이유로 자기가 읽은 것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거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글쓰기는 ‘인문교육의 최종정착지’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글쓰기를 너무 늦게 시작하는 점을 지적했다. “다 이해하지 못하면 쓸 수 없습니다. 읽는 것과 듣는다는 행위는 앞 세대의 지적 성과물을 수용하는 것이지만 쓴다는 것은 그걸 바탕으로 하는 창조행위입니다.” 옥스퍼드대 전 기숙
수습사원 채용 과정에 인턴제를 도입하는 언론사가 늘고 있다.<한겨레>는 내년 신입사원 공채부터 인턴 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한겨레 인사 담당자는 “지필고사와 적성 검사 등으로 뽑는 현 채용방식은 인성이나 조직 적합성 등을 제대로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더 나은 평가를 위해 인턴을 거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턴 기간이나 실습 내용 등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아직 연구 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이에 앞서 는 올해 공채에서 처음 인턴십을 도입, 지난 3일 신입사원
박경철(KBS 2라디오 <경제포커스> 진행자): 한 주간 주목해 봐야 할 뉴스들을 통해서 한국 경제를 진단해보는 생생토크 시간입니다. 2010년 8월 셋째 주,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제정임 교수, 한국일보 경제부 이성철 부장 두 분 모셨습니다. 이 부장님, 입추 지난 후에 날씨가 맑으면 벼농사가 잘된다고 하던데, 올해 대풍일 것 같죠?이성철(한국일보 경제부장): 네, 사람이 좋아하는 날씨와 벼가 좋아하는 날씨는 다르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서늘하고 쾌청한 것을 좋아하지만 벼는 아주 찌는 듯한 더위와 많은 비를 좋아한다고 하네요. 올
보도전문채널과 종합편성채널 허가 등 신문 방송 겸영과 ‘모바일(mobile)' 시대를 앞두고 신문사들이 신입사원 선발에서 방송에 대한 지식과 적성을 평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지난 20일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를 마감한 <서울신문>은 전형 3단계 면접에서 ‘멀티형 기자 테스트’를 추가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인사팀 관계자는 “실기를 보는 것은 아니고, 카메라에 대한 기초 지식 등 방송 실무와 관련된 내용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신문>은 이미 온라인을 통해 방송기자와 아나운서 직제를 가동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방송 영
오는 25일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를 마감하는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이 ‘밥’을 주제로 하는 작문을 포함한 서류전형에서 1차로 30~4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인규 <프레시안> 대표는 21일 <단비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고, 입사 지원서와 함께 제출하도록 한 작문에서는 “자기 생각을 얼마나 조리 있게,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가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또 서류전형에서 토익이나 학점의 최저한도(커트라인)는 따로 정해진 게 없으며, 참고 자료로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명을 인턴으로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