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뉴스 소나기] 금융투자소득세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다양한 민생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금융투자소득세, 즉 ‘금투세’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투세는 금융상품에 투자해 얻은 소득에 20~25%의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습니다.
금투세를 시행하면 과도한 세금 부담으로 국내 주식시장 투자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금투세 폐지로 이득을 보는 건 대부분 고소득층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정부·여당과 야당 사이에 의견 대립이 팽팽한 가운데, 금투세 폐지 여부는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세차게 내리는 시사용어 소나기, 이번에는 ‘금투세’입니다.
(제작: 김다연 기자 / 촬영: 양진국 PD)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