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양특강] 전중환 경희대 교수
주제 ② 정치의 진화심리학

진화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을 진화적 관점으로 접근한다. 진화심리학의 분석틀로 정치에 접근한 것이 ‘진화정치심리학’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이며 정치적인 동물"이라고 말했다. 정치는 이해관계가 충돌할 때 누구의 이익을 우선시할지 결정하는 과정이다. 우리는 삶 곳곳에서 정치활동을 한다. 국회의 의사결정뿐 아니라 반상회에서 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 여부를 결정하는 일도 정치의 한 형태다.

정치의 진화적 기원

“인간 본성은 서로 친밀하게 알고 지냈던 작은 집단 내에서 진화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정치는 수백만 명이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이뤄진다.”

인간 본성은 수렵•채집 생활에 기반을 두고 진화해왔다. 기껏해야 100명이 넘지 않는 공동체에서 우리 본성이 진화한 것이다. 현대 정치는 석기시대 인간 본성과 동떨어져 보인다. ‘진화 정치심리학’을 주장하는 학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현대의 정치 논제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고 협의를 이루는 데 먼 과거로부터 진화된 심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 야생동물에 비해 신체능력이 열등했던 초기 인류는 무리를 지어 사냥했다. 자신의 정당한 몫을 찾는 과정에서 정치가 시작됐다. © flickr

원시사회에서 인간은 사냥해서 얻은 고기를 공동체 모두가 나눠먹는 시스템을 유지해왔다. 거기서부터 정치가 시작됐다. 사냥에 성공한 사람이 공동체와 나눠먹지 않고 혼자 고기를 먹는 시스템이었다면 정치는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이 잡은 고기를 혼자 먹으려 할 때 누군가 `그래도 나눠먹어야지`라고 반론을 제기하면서 정치가 시작된 것이다. 이처럼 정치는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게임의 규칙을 변화 시키려 하는 과정이다.

우리에게 남은 원시시대의 정치 심리

“진화된 정치 심리는 현대 대중정치의 기본(default)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원시 시대에는 `사기꾼`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했다. 세 가족 중 한 가족만 사냥에 성공해도 같이 나눠먹는 것이 당시의 규칙이었다. 이를 어기고 한 가족이 사냥한 고기를 자기들끼리 먹고 남는 것을 버린다면 그들은 ‘사기꾼’이 되었다. 공동체가 자원을 공유하는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인간은 이런 `사기꾼`을 탐지하는 심리적 적응을 이루었다. 전 교수는 “이 심리적 적응이 현대 사회에서 무상급식이나 지하철 노인 우대 같은 국가 차원의 판단에도 그대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에는 사법정의를 ‘유사한 범죄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규정한다. 이것은 인류의 긴 역사로 봤을 때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정의는 사법 정의와 다르다. 수렵•채집 생활에서 진화된 정치 심리에 따라 누가 나를 때렸으면 그만큼 되갚아줘야 한다는 보복적 관점의 정의다. 유사범죄의 재발 방지가 아니라 보복을 정의로 본다는 것이다. 정의는 ‘내가 받은 만큼 되갚아 주는 것’이고 그렇게 되는 것을 정의의 실현으로 본다.

독재자가 영원할 수 없는 이유

인간의 정치 체제는 시간과 장소를 넘어서 핵심적 공통점을 보인다. 억압적 리더를 몰아내려 하는 것도 진화한 인간 본성 중의 하나다. 사람들은 자원을 잘 분배해주는 리더와 정치 체제를 원한다. 자원을 착취하는 독재자를 위대한 군주라고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원을 분배하지 않고 착취하는 리더를 몰아내려는 성향은 고대 그리스나 중국의 역사에서도 흔히 확인할 수 있다.

자원을 더 많이 얻기 위해 집단은 정치적 전략을 구사하기도 한다. 집단 A와 B가 자원을 놓고 갈등관계에 있다고 가정하자. 누가 더 많이 가질지를 판단해주는 변인을 명확하게 밝히려면 두 집단의 인구나 배고픔의 정도가 정확히 측정되어야 한다. 하지만 자원 분배를 둘러싼 모든 변인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배고픔의 정도를 정량화할 수 없는 것이다. 대신 각 집단은 이런 변인들이 나에게 유리하게 설정되어 있음을 광고하는 전략을 쓴다. 군대 퍼레이드와 같은 행사도 우리 집단 사람들이 똘똘 뭉쳐있는 것을 보여주는 전략이다. 더 많은 자원을 가져가야 한다고 보여주는 것이다.

비위 약한 사람은 외국인 국내 이주에 반대한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외국인 국내 이주에 반대한다는 조사가 있다. 진화생리학적 관점으로 보면 생리적 혐오는 주로 병원성 세균을 회피하기 위한 작용이다. 혐오 감수성이 높은 사람들은 외국인의 국내 이주를 반대하는 경향을 보인다. 외국인이 국내에 들여오는 병원균이 큰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페인 함대가 신대륙에 상륙했을 때 원주민을 무릎 꿇게 만든 것은 무기가 아니라 천연두였다. 천연두에 면역되지 않은 원주민이 많이 사망했다. 이처럼 외국인은 국내에 없던 병원균을 옮겨 위협이 될 수 있기에 생리적 혐오가 강한 사람들은 외국인의 국내 이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임신 초기 3개월의 여성들이 임신 후기 임산부에 비해 외국인 이민 정책에 더 격렬히 반대한다는 통계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임신하면 가장 위험한 시기가 처음 3개월이다. 여성에게 태아는 남편의 유전자를 가진 비자기(non-self)이다. 가만히 내버려두면 모체의 면역이 작동해 태아를 죽인다. 임산부는 임신 후 첫 3개월간 자신의 태아가 공격받지 않도록 자신의 면역을 약화시킨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입덧이 나타난다. 병원균에 민감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외국인은 새로운 병원균을 가져올 수 있는 위협이다. 태아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임신 초기의 여성들이 이민자 정책에 더 민감해진다는 설명이다.

▲ 전중환 교수가 '정치의 진화심리학'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하상윤

직접 상호성, ‘내가 널 도와줄게, 너는 나를 도와다오’

“직접 상호성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누가 누구인지 잘 기억해서, `저번에 나 안 도와줬잖아` 하고 내치는 겁니다. 즉, 사기꾼을 감지하는 메커니즘이 필요합니다“

인간의 협력은 진화한 정치 심리가 만들어낸 결과다. 협력은 이타적 협력과 상리적 협력으로 나뉜다. 이타적 협력은 친족간에 자신의 적합도(fitness)를 낮추고 다른 사람의 적합도를 높이는 것을 뜻하며, 비 친족간에 도움을 주고 받음으로써 두 사람의 적합도를 높이는 것을 상리적 협력 또는 직접 상호성이라 한다.

상대방이 꼭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받는 과정을 절대값으로 따지면 도움을 돌려 받을 때 얻는 이익(benefit)이 도움을 줄 때 발생하는 비용(cost)보다 크다. 혼자 목욕탕에 갔을 때 옆 사람과 서로 등을 밀어주는 것은 도움을 주고 받지 않는 것보다 이익이다. 하지만 협력이 쉬운 일은 아니다. 자신이 도움을 준 만큼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 때문이다. 도움을 먼저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도움을 받은 것을 되갚지 않는 게 이익이다. 도움을 돌려 받지 못한 사람은 손해를 본다. 그래서 도움을 갚지 않는 ‘사기꾼`을 잘 기억하고 경계하는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이런 심리가 진화해 우리는 사기꾼에게 강한 분노를 느끼고 이를 응징하는 것을 정의라고 생각한다.

간접 상호성, 착한 일은 남에게 알려라

“야구선수 요기 베라는 `장례식에 참석해라, 그러지 않으면 네 장례식에 아무도 안 올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톰 레러는 `아무도 안 볼 때 착한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달리 말하면 착한 일은 남들이 알아줘야 제 맛이란 말입니다. “

크리스마스 마다 가득 차는 구세군 냄비나 친족 관계가 전혀 없는 고아들을 위한 성금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직접 상호성만으로 인간의 협동을 온전히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상대방이 도움을 되갚을 가능성이 없는데도 도움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간접 상호성이라 한다. 직접 상호성에서는 과거에 자신을 도와준 사람인지를 식별할 수 있는 얼굴이 중요하다. 간접 상호성에서 중요한 것은 이름이다. 과거에 남을 도와준 적이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평판을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남에게 준 도움을 되돌려 받지 못하더라도 나의 평판이 쌓여 언젠가 다른 곳에서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이 간접 상호성을 보여주는 예다.

서로 얼굴을 아는 소규모 수렵채집 사회였던 과거와 달리 현대 인간은 익명의 대중 속에 산다. 그럼에도 자신의 평판에 신경 쓰며 행동을 조심한다. 인간의 심리 진화는 소규모 수렵채집 사회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영국 뉴캐슬 대학교 심리학과 휴게실에 있는 무인 지불함이 이를 증명한다. 무인 지불함 바로 위에는 사람의 눈 사진과 꽃 사진이 격주로 부착되었다. 사람들은 꽃 사진보다 사람의 눈이 무인 지불함 위에 부착돼 있을 때 지불함에 돈을 더 양심적으로 넣었다.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인지하고 자기 평판을 의식한 결과다.

▲ 사회교양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이 전중환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하상윤

복지 정책은 ‘불운한 개미`와 `게으른 베짱이` 판별부터

“유권자들이 선거 때 복지정책 공약을 다 읽어보고 세심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수혜자가 나름 열심히 노력했는지에 대한 여부 이거 하나만 물어보고 결정합니다”

복지정책 결정에도 수렵채집 사회 때 확립된 심리가 작용한다. 정부의 다양한 복지정책에 일반인들은 세심한 분석을 거쳐 찬성 또는 반대의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복지정책의 수혜자가 노력했는지를 묻는 ‘수혜자격 어림법(Deservingness heuristic)’에 따라 결정한다. 수혜자가 노력했는데도 운이 안 따른 ‘불운한 개미’인지 노력도 하지 않은 ‘게으른 배짱이’인지가 중요하다. 인류의 진화 역사에서 이웃간 자원을 나눌 때 도움을 되갚으려 노력하지 않는 사기꾼을 가려내는 일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적자로 지하철을 운영하는데 65세 이상 노인을 왜 공짜로 태우냐는 여론이 있을 수 있다. 이 때 수혜자의 피땀 흘린 노력으로 우리나라가 산업화를 이룩했다고 대답한다면 사람들은 정당한 혜택이라 생각하고 이 복지 정책에 찬성한다.

사람들이 국가의 복지를 이웃 간의 도움과 같은 범주로 인식하는지는 간단한 실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자 둘, 여자 둘에게 좋아하는 야구 팀을 묻는다. 여자 중 하나가 롯데를 좋아한다고 대답했다면, `롯데를 응원한 사람이 누구였죠`라고 물을 때 남성 중 하나를 가리킬 확률보다 여성 중 하나를 가리킬 확률이 더 높다. 롯데를 좋아하는 사람을 정확히 기억해내지는 못해도 `여성`이라는 기본적인 범주는 기억해 내는 것이다.

싸움 없이 자원을 얻기 위해 만들어진 정치 심리

같은 방법으로 친구의 노트를 죄책감 없이 빌리는 사람, 친구에게 자전거를 빌리고 고마워하는 사람, 일할 의지 없이 국가의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 재취업을 위해 실업 수당을 받는 사람의 사진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국가 차원의 복지건 친구의 도움이건 그 사람이 받은 것을 되갚아주는 `착한 사람`인지 도움을 되갚지 않는 `나쁜 사람`인지만 기억한다. 롯데를 좋아하는 `여자`만을 기억했던 것과 같다. 복지 혜택을 받는 사람과 친구 노트를 빌리는 사람을 같은 범주로 인식하는 것이다.

배고픈지에 따라 복지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달라지기도 한다. 점심 먹기 전 사람들은 점심 먹은 뒤 사람들보다 사회복지정책을 더 찬성한다. `모든 음식물은 나눠야 제 맛이고 혼자서 독차지 하면 안 된다`는 논리다. 이웃이 자신에게 자원을 나누게 하기 위해 자신을 더 협력적이라고 포장하며 나눔과 베풂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지위가 낮으면 자원에 대한 일차적인 접근권이 없는 거죠. 지위를 얻는다는 것은 자원 배분 규칙 자체를 자신에게 유리하게끔 만드는 권력을 얻는 것이죠.”

각 개인은 자원 배분의 규칙을 자신의 정치적 이해에 맞게 변화시키는 권력을 얻으려 한다. 그러나 매번 치열하게 싸워서 우위를 확인하는 것은 서로에게 피해를 준다. 직접 싸우는 대신 신체적 우위, 동맹, 설득 등을 활용해 서의 싸움 능력을 파악하고 우열을 가리는 편이 낫다. 즉, 우열 순위는 우위자와 열위자 모두에게 이익이다. 전중환 교수는 우열 관계에 대해 “서로에게 고개를 숙이는 의례(ritual)적 절차를 통해 지위가 높은 주체는 더 많은 자원과 짝짓기 기회를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는 권력을 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성의 어깨와 정치 성향의 관계

우열 순위 확립을 위한 방법으로 `신체적 우세(physical dominance)`가 있다. 과거의 환경에서 남성은 서로의 싸움 능력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원을 남들로부터 빼앗을지, 또는 자기 자원을 남들에게 줄지 여부를 결정했다. 남성의 싸움 능력을 판단하는 주요 변수는 어깨였다. 어깨가 잘 발달되어 있는 역삼각형 몸매는 무기를 잘 던지고 휘두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이해관계를 주장하는 데 유리했다.

▲ 진화심리학적으로 보면, 상체 근력이 발달한 남성일수록 자신에게 유리한 재분배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경향이 크다. © flickr

먼 과거에 만들어진 신체적 우세에 대한 심리 적응은 오늘날 부의 재분배 논란에도 영향을 미친다. 어깨가 발달한 남성은 진화심리학적으로 자신의 이해관계를 더 강력히 주장하는 경향이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상체 근력이 발달한 남성이 부유층이라면 재분배 정책 반대, 빈곤층이면 부의 재분배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그 사람의 근력이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 부의 재분배에 대한 지지가 달라질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실제로 빈곤층 남성 중 상체 근력이 강한 사람들이 더 많은 부의 재분배를 주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미국과 덴마크에서도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한국 정치 아래 깔린 정치 심리

“'이건희 회장 손자에게 왜 밥을 공짜로 먹이느냐'고 말하잖아요. 그러나 중산층도 혜택을 보기 때문에 보편복지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건 실용적 분석이죠."

우리 한국 사회의 보편복지 논란도 진화심리학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 인간의 심리는 수백만 년에 걸쳐서 소규모 집단에 맞추어 진화했다. 국가를 단위로 하는 보편복지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제시된 과제이다. 사람들은 보편복지를 할 거냐 선별복지를 할 거냐의 문제를 소규모 집단에서 도움을 주고 받고, 사기꾼을 처벌하던 과거의 프레임으로 바라본다. 보편복지가 중산층에게 혜택을 준다는 실용적 분석을 내놓아도 사람들은‘이건희 회장 손자에게 공짜로 밥을 줘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에 집중한다. 유시민 씨가 ‘이건희 회장이 낸 세금이 얼마인데’라고 반박해도 사람들 동감을 얻기 힘든 이유다.

먼 과거의 수렵•채집 환경에서 만들어진 정치 심리가 대중 정치에서 부조화를 빚을 때도 있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일부 비난 여론도 이런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처음에는 사람들의 반응이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유가족이 대학교 특례입학을 포함해 정부의 여러 특혜를 받으면서 그들에 대한 여론이 차가워졌다. 유가족은 불가항력적인 외부요인으로 국가 세금을 쓰게 된 것이지만 보수층은 그런 유가족을 국가에 지나친 요구를 하는 `게으른 베짱이`로 만들었다. 전 교수는 “정치 심리가 오히려 부정확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냉철한 합의를 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특강은 <인문교양특강I> <저널리즘특강> <인문교양특강II> <사회교양특강>으로 구성되고 매 학기 번갈아 가며 개설됩니다. 저널리즘스쿨이 인문사회학적 소양교육에 힘쓰는 이유는 그것이 언론인이 갖춰야 할 비판의식, 역사의식, 윤리의식의 토대가 되고, 인문사회학적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학기 <사회교양특강>은 조준상 박인수 홍기빈 김동춘 구갑우 전중환 박상훈 선생님이 강연을 맡았습니다. 학생들이 제출한 강연기사 쓰기 과제는 강연을 함께 듣는 지도교수의 데스크를 거쳐 <단비뉴스>에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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