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TV] 외국인 유학생 바라카 인터뷰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태어난 바라카(Baraka·27)는 지난 2011년 한국에 왔다. 지금은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 정보통신학부 3학년이다. 한국에 온 첫해는 한국말을 배우느라 고생했지만 지금은 유창하게 가수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부른다. 세명대 대외협력처 심유진씨는 "1년만에 한국말을 배우더니 교내 노래자랑 대회에 나가 대상을 두 번이나 받았다”고 바라카를 칭찬했다. 

바라카는 이론 수업과 실습을 병행하는 정보통신학부 교과과정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명대 정보통신학부 오선진 교수는 “바라카 학생이 언어적인 측면(탄자니아어, 영어, 한국어)에서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학원까지 진학해 한국에서 취업할 수도 있고 탄자니아로 돌아가 우리나라와의 산업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게 바로 제 꿈이에요”

바라카는 한국에서 정보통신을 제대로 공부해 IT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탄자니아로 돌아가 정보통신분야를 바꾸고 싶은 바람을 갖고 있다.


* 이 영상은 KBS 1TV <열린채널>에 방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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