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봉샘의 피투성이 백일장] 수상작 발표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제7기 대학언론인 캠프]에서 예비언론인들이 써낸 칼럼들을 ‘피투성이 백일장’ 형식을 빌어 모두 첨삭하고 수상작 7편을 골라 <단비뉴스>에 싣습니다. 제시어는 '일' 또는 '밥'이었습니다.

첨삭 약속을 해놓고 이제서야 피드백하게 된 점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정해진 시간을 넘길 수 없는 수업 준비와 과제 첨삭, 외부원고 등에 모자라는 능력을 쏟아붓느라 그렇게 됐다면 일말의 변명이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밤낮으로 학교에 머물면서도 마감시간이 없는 일은 계속 밀릴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학생들이 보내오는 수많은 글들이 컴퓨터 바탕화면에 숙제처럼 떠있는데, 첨삭을 안 하는 것보다는 늦게라도 하는 게 홀가분할 것 같았습니다. 

미안한 마음을 덜기 위해 수상자에게는 상품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예비언론인이 읽었으면 하는 책들을 사놓았는데 읽고 싶은 책을 고르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책 말고도 <경향신문>이 주최하는 [로버트 카파 100주년 사진전] 표를 몇 매 준비했습니다. 첨삭후기는 24일, 수상작은 <단비뉴스> 편집일정을 보아 가며 차례로 실을 예정입니다. 수상작 말고는 각자에게 피드백하겠습니다. 이봉수

[수상작]

장원: 함규원 <분노로부터 시작하라>

차상: 장경혜 <우리 모두는 밥풀떼기다>

우수: 구소라 <’알파걸’과 성매매 여성 사이>

        김리나 <남자 옷 입은 죄>

        김휘연 <일 강권하는 사회>

        오수미 <밥 나누기>

        이주희 <이기적 배부름>

[상품]

<미디어 공공성> 미디어공공성포럼 엮음

<몰락의 에티카> 신형철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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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말 걸기> 은희경 소설

<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 윤대녕 소설

<호출> 김영하 소설

<독학자> 배수아 소설

<새의 선물> 은희경 소설

<살아남은 자의 슬픔> 브레히트 시집

<느낌의 공동체> 신형철 산문집


** 장원과 차상 수상자는 <미디어 공공성> <몰락의 에티카> 중에서 한 권과 소설∙산문∙시집 중에서 한 권, 우수상을 받은 이는 한 권씩 고를 수 있습니다. 중복될 경우에 대비해 우선순위를 정해 2~3권씩 통보해주면 편리하겠습니다. 

** 로버트 카파 사진전 표는 6매가 있습니다. 28일까지여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7기 대학언론인 캠프 참가자 가운데 꼭 보겠다는 의지가 있는 분만 연락 바랍니다. 

** 캠프 당시 주소가 달라졌거나 <단비뉴스> 게재를 원하지 않는 수상자도 연락 주세요.

** 연락처: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조교 043-649-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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