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스쿨 사회교양특강] 전중환 경희대 교수
주제② 도덕, 혐오, 그리고 정치적 성향

살기 위해 협력하는 인간들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홉스 말대로 인간은 이기적 존재일까? 진화심리학의 대답은 ‘아니오’다. 한국에 진화심리학을 재미있게 소개한 책, <오래된 연장통>의 저자이기도 한 전중환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면 모르는 사람끼리도 ‘협력’한다고 설명한다.

▲ <오래된 연장통>의 저자 전중환 경희대 교수. ⓒ 허정윤

“예를 들어, 혼자 목욕탕에 갔다고 칩시다. 그럼 똑같이 혼자 온 사람을 찾아 서로 등의 때를 밀어주자고 제안하겠죠. 그냥 나오는 것보다 서로 밀어주고 둘 모두 상쾌한 기분으로 나오는 게 더 좋으니까요. 내가 도움을 줬을 때, 그만큼 돌려받는다는 전제가 있으면 인간은 협력합니다.”

진화심리학에 따르면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가지고 있는 여러 습성 중에서 공동체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습성이 진화과정에서 더욱 발달한다. ‘협력’도 그렇다. 만약, 우리 앞에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는데 숟가락이 2m짜리라면? 이기적인 개체들은 서로 먹으려다 아무것도 못 먹지만, 협력하는 개체들은 서로 먹여준다. 이기적 개체들은 자연스럽게 퇴화하고 협력이 생존에 필요하다는 것을 체득한 개체들은 살아남아, 그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준다. 전 교수는 인간의 협력은 개인 대 개인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체로 번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연말에 길을 지나다 보면 자선냄비에 돈을 넣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 선행이 반드시 보상받으리라는 보장도 없는데 말이죠. 생물학자 리차드 알렉산더는 여러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대규모 협동은 간접상호성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직접상호성은 앞서 말한 예와 같이 둘 사이에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고, 간접상호성은 내가 누군가를 도와주면 또 다른 누군가가 나를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심리입니다.”

우리가 ‘뒷담화’를 즐겨 하는 이유

간접상호성은 공동체의 신뢰도를 높여주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안락함을 느끼도록 한다. 일종의 ‘사회안전망’ 구실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협력이 상대방이 내게 도움을 되갚아주리라는 기대 아래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평판’이다. 전 교수는 리차드 알렉산더의 이론을 빌려 우리가 종종 도움을 되돌려받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꺼이 남을 돕는 까닭은 “내 평판을 올리기 위해서”라고 설명 한다.

“사회에서 착하다고 평판이 난 사람은 가장 먼저 도움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강도를 만난 사람을 기꺼이 구해준 선한 사마리아인은 나중에 이웃들로부터 도움을 우선적으로 받기 마련입니다. 반면에 나쁜 평판이 난 사람은 나중에 제삼자들로부터 도움을 받기 어렵겠죠.”

평판에 기반한 간접상호성은 인간이 주변사람을 평가하도록 만들었다. 우리가 ‘뒷담화’를 즐겨 하거나, 특정인에 대한 ‘미담’이 입소문을 타는 이유도 여기서 비롯된다. 안철수 전 교수가 새벽 4시 아무도 없는 건널목에서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뀔 때까지 기다렸다가 건넜다는 일화가 화제가 됐던 것도 그 때문이다. 전 교수는 “사람들마다 고유의 평가기준이 있고, 그 기준에 따라 타인을 평가한 리스트도 있다”고 말했다.

▲ 전중환 교수는 우리가 '뒷담화'를 즐겨하거나, 특정인에 대한 미담이 입소문을 타는 것도 진화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 SBS 화면 갈무리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 습성은 도덕이 진화하게 된 원인 중 하나다. 우리는 나와 가까운 사람뿐만 아니라 아무 상관없는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도 옳고 그름을 따진다. 착한 행동을 했다면 그의 평판을 올리고, 나쁜 행동을 했다면 평판을 낮추어 ‘응징’한다. 병역기피로 입국금지 상태인 유승준에게 굳이 시간을 들여 악플을 달거나, 영화 <도가니> 개봉 이후 분노 여론이 형성되는 등 도덕적 감정을 갖게 된 것도 궁극적으로 간접상호성 때문이다. 전 교수는 세계 문화와 종교에 공통되는 ‘황금률’도 간접상호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네가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라”,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니, 너희에게 누르고 흔들어 넘치게 부어 주실 것이다, 너희가 남에게 되어 주는 것만큼 되돌려 받을 것이다” 따위가 그 예다.

남이 볼 때 더 착해지는 우리

“다른 사람들의 장례식에 반드시 참석하라. 안 그러면 사람들이 네 장례식에 오지 않을 것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미국 야구선수 요기베라의 말이다. 요기베라는 사람들이 장례식장을 찾는 이유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따져보면 꼬박꼬박 장례식장에 참여하는 모습은 나에 대한 평판으로 이어지고, 내가 죽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내 장례식에 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 기대감이 사람들을 장례식장으로 이끄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장례식장에 다녀온 것을 아무도 못 봤다면, 노력은 헛수고가 된다. 우리가 남의 시선을 늘 의식하는 이유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도 우리 종이 진화한 결과입니다. 수렵, 채집을 해서 먹고 살았던 원시공동체를 상상해 봅시다. 그곳은 규모가 작은 혈연공동체였습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항상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시선을 신경 쓰는 습성은 여기서 비롯된 겁니다. 익명성이 보장된 오늘날에는 맞지 않지만, 우리에겐 시선을 의식하는 버릇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뉴캐슬 대학교에서 실시한 실험은 우리가 시선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는지 보여준다. 휴게실에 커피와 차를 차려놓고, 값은 자발적으로 지불하도록 했다. 그리고 ‘honesty box'라고 이름 붙인 모금함과 그 위 천장에 일주일 동안은 사람 눈 그림을, 그 다음 일주일은 꽃 그림을 붙여놨다. 실험 종료 후 모금함을 열어 비교한 결과, 사람들이 꽃 그림보다 눈 사진을 붙여 놓았을 때 더 많은 돈을 넣었다. 또 눈 중에서도 정면을 응시하는 사진을 붙여 놨을 때 가장 많은 돈이 모였다. 전 교수는 “사람들이 본인도 모르게 눈 사진을 의식해 착한 행동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뉴캐슬 대학교에서 실시한 실험은 우리가 시선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는지 보여준다. 휴게실에 커피와 차를 차려놓고, 값은 자발적으로 지불하도록 했다. 실험 결과, 꽃 보다 눈 그림을 붙여 놓았을 때 모금함에 더 많은 돈이 모였다. ⓒ 전중환
만약 성관계가 금지된다면

전 교수는 도덕적 판단이 시민 다수의 합의를 거쳐 도출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옳고 그름을 판별하고 합의를 도출할 때 기준이 되는 것이 도덕 원칙이다.

“우리나라에서 성관계가 금지된다고 가정해 보죠.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성관계 금지 때 생기는 사회적 장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먼저 성병이 급감하겠죠. 에이즈나 매독 같은 질병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면시간이 늘어나 국민총생산이 늘어날 거라는 추론도 가능하겠죠. 성관계 자체가 금지되니 동성애에 대한 논쟁도 해결될 겁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콘돔 업체가 파산하고 저출산 문제는 심화되겠죠. 성관계를 하는지 감시하는 사람을 뽑는 데 드는 비용도 고려 대상입니다.”

성관계가 실제로 금지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타인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각자가 원하는 행위가 허용되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도덕 원칙이기 때문이다. 이 논리에 비춰보면 두 사람 사이에 상호 합의된 성관계는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 따라서 성행위는 규제로 강제할 수 없다. 여기서 도덕 원칙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는 게 전 교수의 주장이다. 어떤 일이 옳은지 혹은 그른지를 판별하는 일반 원칙이 있으며 여기서 도덕 원칙이 형성된다. 칸트는 이 원칙을 명령이나 의무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언제나 타당하다며 정언명법(定言命法)이라 이름 붙였다. 공리주의자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추론이 도덕 판단의 뼈대가 된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개인은 아무렇게나 행동해도 상관없을까?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전 교수는 설명한다. 어떤 남자가 아침마다 냉동 닭과 성행위를 하고 그 뒤에 요리해서 먹는다고 가정해보자. 일반적인 도덕 원칙에 따르면 그 누구도 이 남자를 비난할 수 없다. 남자의 행위가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고 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진화심리학에 따르면 도덕이란 합리적 추론이 아니라 정서적 직관으로 순식간에 만들어진다. <심슨 가족>에 등장하는 호머 심슨이 선과 악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

이런 딜레마를 확인할 수 있는 사례는 많다. 누군가 낡은 태극기를 여러 조각으로 잘라 양변기를 청소하는 도구로 썼다면 이 사람을 비난할 수 있을까? 혹은 남매가 합의 하에 피임약과 콘돔을 사용한 상태로 성관계를 맺었다 생각해보자. 둘은 이 사실을 영원히 비밀로 할 것을 약속하고 다음부터는 절대 성관계를 갖지 않기로 한다. 이때 성관계는 도덕적으로 정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인간의 추론은 코끼리 위의 기수

이런 경우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뭔가 잘못됐다고 느끼지만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대기 힘들다. 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는 이런 현상을 ‘도덕적 말막힘(Moral Dumfounding)’이라 이름 붙였다. 사람들은 도덕이란 합리적 추론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정반대다. 앞서 살펴본 사례로 도덕이란 합리적 추론이 아니라 정서적 직관으로 순식간에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추론만이 아니라 직관이 도덕 판단을 형성하는 데 개입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도덕 추론이 하는 역할은 사후합리화를 하는 일종의 ‘악덕 변호사’라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유죄가 될 수 있는 증거는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무죄 입증에 유리한 증거만 수집해 법정에서 변론하는 변호사의 역할이 바로 도덕 추론이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우리 마음은 코끼리와 그 위에 탄 기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기수는 자신이 코끼리를 조종한다고 말하겠지만 사실 코끼리는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죠. 하지만 코끼리를 움직인 것은 자신이라고 사후합리화를 합니다. 코끼리가 도덕 직관이라면 기수는 추론입니다. 때로는 추론이 직관을 뒤집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혐오는 인류보편적인 감정이죠. 하지만 진보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소수자 보호라는 사후 추론으로 동성애자 차별금지법에 찬성할 것입니다. 이처럼 반드시 직관이 추론을 이기는 게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진보와 보수의 차이도 엿볼 수 있다. 이는 하이트가 분류한 도덕심의 초기 도안 5가지를 살펴보면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고통에 대한 배려다. 우리는 서로 돌보고 허약한 동료를 배려하며 약한 사람에게는 동정심을 느끼며 외부 침입에 대해서는 강한 적대감을 갖게 된다. 두 번째는 공정성과 상호호혜성이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와 같은 황금률이 여기 해당된다. 세 번째는 집단에 대한 충성심이다. 국가대표 간 축구시합에서 상대팀을 응원하는 사람을 배신자라고 생각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네 번째는 권위에 대한 존경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흔히 윗사람은 아랫사람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고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섯 번째는 순결과 신성함이다. 탐욕스러운 사람이나 근친상간과 같은 행위를 비도덕적이고 불결하다고 여기는 태도다. 전 교수는 진보적인 사람일수록 배려와 공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보수주의자는 충성심, 존경, 순결에 방점을 찍는다.

우리 마음 속 오래된 연장들

▲ 진화심리학자 조너선 화이트 교수는 도덕심을 5가지로 나누었다. 이를 바탕으로 진보적인 사람일수록 배려와 공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보수주의자는 충성심, 존경, 순결에 방점을 둔다고 주장했다.

하이트의 이론에도 맹점은 있다. ‘왜’라는 질문에 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진화심리학 관점에서 원인이 없는 도덕 판단은 없기에 이런 설명은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특히 우리의 도덕 판단은 비일관적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하이트의 방법으로는 납득 가능한 대답을 끌어내기 힘들다. 낙태 논란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2000년 토크쇼에 출연해 낙태와 관련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태아는 천부인권을 가지고 있기에 낙태는 반대하지만 강간이나 근친상간으로 여자가 임신한 경우 낙태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예외를 둘 경우 내세우는 논리는 사후약방문 격으로 얼키설키 구성한 게 대부분이다. 어떤 일관된 논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결국 우리는 도덕적인 판단을 할 때 각자의 견해는 이미 정해져 있으며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논거는 그럴듯한 구실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다.

“진화심리학도 또렷한 대답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록 불완전해도 이때까지 진행된 연구 결과로 어느 정도 그 이유를 해명할 수 있습니다. 바로 제3자의 존재죠. 나와 상대방 그리고 제3자가 있을 때 사람들은 행동의 주체가 양심에 따라 행동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정반대죠. 내 행동을 좌우하는 것은 개별적 양심이 아닌 제3자의 평판입니다. 이웃이 내 행동에 대해 뭐라고 할지가 판단의 준거가 되죠. 그래서 도덕 연구가 초점을 맞춰야 하는 부분도 이 지점입니다. 우리는 왜 장기나 성매매, 근친상간, 동성애 같은 문제에 대해 타인의 눈을 신경 쓰게 진화했나 밝혀내야 합니다.”

<이타적 유전자>에도 도덕과 협력을 동일시하는 부분이 나온다. 하지만 도덕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거나 정의를 실현하는 행위 이상이다. 그게 아니라면 우리는 냉동 닭과의 성관계를 비난하거나 근친상간을 단죄하려는 심리를 설명할 수 없다. 인간의 이런 심리와 행동을 진화적으로 설명하는 게 진화심리학이다.

진화심리학이 밝히는 인간의 마음은 결코 초월적인 영혼이나 합리성이 육체를 움직이는 매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왜 사는가, 신은 어떤 존재인가 같은 심오하고 추상적인 문제를 해결하게끔 설계되지 않았다. 어떤 배우자를 고르고, 비바람이나 포식자는 어떻게 피하나 등 조상들의 구체적이고 때로는 구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고차원적이고 비물질적인 정신세계의 화려한 현신을 기대한 사람들은 실망하겠지만 인간의 마음은 톱이나 드릴, 망치, 니퍼 같은 공구가 담긴 오래된 연장통이다. 각각의 적응 문제를 잘 풀어나가게 특수화한 수많은 심리적 공구가 빼곡히 담긴 연장통 말이다.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특강은 <인문교양특강I> <저널리즘특강> <인문교양특강II> <사회교양특강>으로 구성되고 매 학기 번갈아 가며 개설됩니다. 저널리즘스쿨이 인문사회학적 소양교육에 힘쓰는 이유는 그것이 언론인이 갖춰야 할 비판의식, 역사의식, 윤리의식의 토대가 되고, 인문사회학적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학기 <사회교양특강>은 김현대, 박상훈, 전중환, 유시민, 김동춘, 이종현, 홍기빈 선생님이 강연을 맡았습니다. 학생들이 제출한 강연기사 쓰기 과제는 강의를 함께 듣는 지도교수의 데스크를 거쳐 <단비뉴스>에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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