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스트 출신 소설가② 조지 오웰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였던 조지 오웰은 <동물농장>과 <1984>를 통해 전체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오웰 당시 소련의 지도자는 스탈린이었는데 그는 집단을 위한다는 이유로 정치적 반대파를 숙청했습니다. 오웰이 스탈린의 행보에 반대하여 쓴 이 소설들은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웰이 소설뿐만 아니라 르포 또한 잘 썼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르포는 현장의 생동감을 전달하는 기사의 한 장르로 오웰이 쓴 <카탈로니아 찬가>는 소위 ‘세계 3대 르포’ 중 하나로 꼽힙니다. 오웰은 스페인 내전에 참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카탈로니아 찬가>를, 파리와 런던에서 한 가난한 생활을 토대로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을 썼습니다. 탄광촌에 머물며 <위건부두로 가는 길>을 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그가 체험을 하고 쓴 글에는 당대 사람들이 잘 몰랐던 사실이 담겨 있습니다.

단비 지식연구소에서 두 번째로 다룰 인물은 조지 오웰로 이번 영상은 그의 세 가지 르포를 다룹니다. 체험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드러내는 오웰의 글쓰기 방식에 대해 조재호 기자와 안소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출연: 조재호 안소현 기자 / 기획: 조재호 기자 / 제작: 조벼리 조재호 안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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