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TV] 괴짜 선생 1편

세상에 선생은 많다. 그러나 가르침이 소명인 선생은 적다. 배우고자 하는 학생은 많다. 그러나 원해서 배우는 학생은 적다. 가르침이 돈벌이가 된 시대에 교권은 추락하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개성을 잃어 간다. 이 같은 시대에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것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을 통해 교육의 가치를 되새겨본다. <단비뉴스>는 3회에 걸쳐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찾기 위해 흔한 '가르침'을 벗어난 괴짜 선생을 만나 본다. (편집자)

① 카혼 치는 홍사무엘 선생님 이야기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다. 신학을 공부했다. 평생 직업으로 삼겠다는 생각도 없었다. 좋아하는 걸 좇다 보니 어느새 카혼 선생님이 되어 있었다. 낮은음으로 다른 악기를 받쳐주는 타악기처럼 묵직한 소리를 세상에 내고 싶다는 그. '놀자 엔터테인먼트'의 대안 공간 '쉼표'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만나고 '들꽃청소년경기지부'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만난다. 묵묵히 음악으로 말하는 법을 가르치고 싶다는 그, 네모난 '카혼' 상자에 어떤 비밀이 담겨 있는지 '홍삼 샘'과 함께 리듬을 타 보자!
 

 


편집 :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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