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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농촌의 공통점은 ‘상생’
[농촌불패] 대산농촌재단 장학생 연수 참가기
2016년 03월 10일 (목) 22:15:52 김영주 김효진 박희영 기자 yj0254@naver.com

시장논리가 지배하는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수익성이 높지 않은 농업의 희생이 당연시돼왔다. 농민들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실패를 무릅쓰고 친환경 또는 첨단농업에 뛰어들고 6차산업의 길을 모색하며 상생의 길을 열어왔다. 대산농촌재단(이사장 오교철)이 지원하는 농업전문언론인양성 장학생 3명(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생)이 농업리더 장학생 8명과 함께, 우리 농업을 살리려 애쓰는 농업 혁신의 현장을 지난 23일부터 2박3일간 둘러보고, 추가 취재한 뒤 동계 연수 참가기를 썼다. (편집자)

천안 효덕목장, 욕심내지 않는 게 자립의 비법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유기농사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개별 농가에서 친환경으로 자립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연수단은 첫날, 충남 천안시에 있는 효덕목장을 찾아 외부 지원도 부족한 가운데 자립을 이룬 비결을 들었다. 효덕목장은 천안시 유일의 유기축산농가로 농민 스스로 유기농 우유 생산과 가공, 목장체험 등으로 활로를 개척했다.

효덕목장에는 김호기(53) 대표의 30년 노고가 서려있다. 이 목장은 1986년 소 네 마리로 축산을 시작한 뒤 2008년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취득해 유가공사업을 안착시키기까지 숱한 실패와 우여곡절을 겪었다. 유기농 우유로 인증받으려면 3년 이상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로 젖소를 길러야 하는데다 지원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목장 안주인 이선애(50) 썬러브치즈 대표는 어려운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끼친다고 했다.

   
▲ 이선애 썬러브치즈 대표가 유가공사업을 안착시키고 유기축산농가로 자립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 대산농촌재단

“사료가 조금만 바뀌어도 소는 안 먹어요. 처음엔 잘 모르고 한 번에 유기농 사료로 바꿨다가 두드러기가 올라 몇 마리는 떠나 보내기도 했지요.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주고 오염된 땅을 살리기 위한 마음뿐이었어요. 남들보다 몇 백만원씩 더 손해 보면서 사료 값을 들이고 까다로운 검사에 응하며 유기농을 고집했더니 저도 모르게 이 자리까지 왔어요.”

효덕목장은 자체 생산한 유기농 우유로 치즈와 요구르트를 생산해왔는데 이선애 대표의 노고가 깃들어 있다.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치즈가공 교육을 받고 목장에서 연구와 실험을 거듭한 끝에 효덕목장의 유가공품은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상품이 되었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 목장형 치즈콘테스트에서 7년 연속 수상을 했으며 지금은 사회적기업인 ‘둘러앉은밥상’을 통해 유기농 수제치즈를 팔고 목장체험 등 다채로운 사업을 벌인다. 이 대표는 유기농 정보 앱 케이파머스(K-Farmers)에 농산물을 인증해 올리고 대량 유통 계약 대신 직접 블로그 등 SNS를 통해 홍보를 한다.

   
▲ 효덕목장을 방문한 연수단이 유기농 치즈로 피자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대산농촌재단

친환경과 상생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판로를 개척하고 적정량의 유가공품을 생산한 것이 유기축산농가로 자립하게 된 비결이었다. 실제로 효덕목장은 목장체험 때도 적정인원 이상을 받지 않으며 우유도 과도하게 짜지 않는다.

“모든 동물은 자기 새끼를 먹일 양만 생산하면 돼요. 생산량을 늘리려고 계속 개량한 소는 결국 자기 몸을 깎아서 우유를 내는 거예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신뢰와 상생이 치즈사업 성공으로 이어졌다. 강연 마지막에 이 대표는 목장을 한다는 건 자신에게 큰 행운이라며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자신의 일을 찾으라고 연수단원들에게 조언했다.

“처음엔 저도 평범한 목부였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소젖을 짜는 일이 너무 좋은 거예요. 열심히 일하다 보니 치즈 만드는 일에도 손을 뻗고 재미를 붙이게 됐죠. 지원이 많지 않은데도 이 일을 할 수 있었던 건 욕심을 안 내 병이 안 났기 때문이에요. 좋아하는 일을 평생 직업으로 삼으려면 절대 욕심 부리지 마세요.”

적은 이윤 추구하는 진안의 ‘이상한 기업’

이튿날 연수단이 방문한 곳은 전라북도 진안 와룡마을이었다. 진안군은 지난 2001년 완공된 용담댐 때문에 일부 마을이 수몰돼 이주민이 발생하는 등 살기에 매우 척박한 환경이었다. 절망의 땅에서 진안마을주식회사 강주현(60) 대표는 주민 스스로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10년 넘게 진안군 마을만들기운동을 주도하고 민관협력을 이끌어냈다.

   
▲ 진안마을주식회사 강주현 대표가 진안군 마을만들기 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대산농촌재단

“행정부가 주도하는 하향식 마을건설사업은 대부분 토목사업이나 대규모 농가 육성 등에 초점이 맞춰져요. 그런데 마을에서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그곳에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주민 편에서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강 대표는 민간 영역의 상향식 마을만들기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적 자립이라고 설명한다. 행정 중심이 아닌 주민의 자발적 조직이 주축이 돼 경제 자립을 도모한 것이 로컬푸드사업이다. 진안군 로컬푸드사업단은 소농, 고령농 등 그동안 농업정책에서 소외된 주민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주민들은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그날그날 소포장해서 농민 장터에 내놓는다. 자신이 기른 깻잎을 장터에 내고, 옆집에서 키운 호박을 사가기도 하며 농산물 판매와 교류가 이뤄진다.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은 농민 장터에서 판매되는 것 외에도 학교급식, 농가레스토랑, 가공체험장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가공∙유통되고 소비된다.

진안 마을만들기운동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 소농, 고령농 등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이다. 오랜 기간 삶의 방식에 굳어져온 농민들 사고 방식을 바꾸고 ‘새로운 변화’에 동참하도록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단기 성과가 미미하니 시도조차 하기 힘들뿐더러, 취지가 좋아도 그만한 성과가 나오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불가능할 것만 같은 일을 강 대표가 설득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정책 대상자인 농민들과 삶 자체를 공유한다는 데 있다. 강 대표는 “처음에 진안마을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사업비를 모으는데 소농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기 힘들었다”며 “정부 돈도 받아본 사람들이 그 투자 가치를 알기 때문에 오히려 부자들이 모여들었다”고 말했다.

   
▲ '자립·협력·상생으로 이끄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주제로 한 대산농촌재단 동계 연수에서 강주현 대표와 장학생들이 '진안마을 로컬푸드 직판매장'을 체험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대산농촌재단

진안마을주식회사 로컬푸드사업 목표는 ‘소농의 농산물 판로 개척 및 소득 보장과 협력적 공동체의 복원’이다. 강 대표는 소수 투자자로부터 많은 사업비를 투자받는 대신 뚝심 있게 마을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찾아가 하나하나 설득했다.

“집에 혼자 있으면 심심한데 앞뜰 가서 쭉정이 좀 뜯고, 냇가 가서 미나리 좀 뜯어서 우리 장터에 놀러 오시라고 했지요. 장터에 와 포장하면서 한나절 얘기하고, 집에 돌아가면 ‘띵동띵동’ 핸드폰으로 돈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니 할머니들이 재미를 붙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일반 판매자는 15%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주주인 판매자는 10% 수수료만 떼고 5%의 배당도 받는다. 이렇게 진안마을주식회사가 모은 소농 주주가 1000여 농가에 이른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농업부문 개인농가인구는 1970년을 기점으로 1000만 명에서 꾸준히 줄어 200만 명 수준이다. ‘2015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지면적은 167만9000㏊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180만㏊)보다 12만1000㏊ 감소한 것으로 역대 가장 작은 면적이다. 농식품부가 목표로 하는 2020년 곡물자급률 32%를 달성하려면 175만㏊의 농지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 곡물자급률은 24.0% 수준이다.

강 대표는 “한국의 농업정책은 글로벌 경제시대에 소농들은 경쟁력이 없다고 보고 이를 도태시키는 한편으로 소수의 억대 농가를 육성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왔다”고 비판했다. 농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은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와도 연결된다.

우리 지역에 맞는 정책, ‘지역농협’이 만든다

“50년 역사에 순수 농민자본으로 만들어진 우리의 조직 ‘농협’을 중심으로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협동조합은 혼자 할 수 있는 부분들의 한계점을 넘어서기 위해 꼭 필요해요.”

   
▲ 허수종 샘골농협 조합장이 지역농협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 대산농촌재단

이날 오후 일행은 지난해 3월 전북지역 최연소 조합장으로 당선된 허수종(47) 샘골농협 조합장을 만났다. 샘골농협은 2007년 전북 정읍시 정우면, 북면, 이평면 지역의 3개 농협이 통합해 출범한 곳이다. 기업화, 규모화, 전문화라는 정부의 농업정책 기조와 맞물려, 농협도 지역농협의 합병을 추진해왔다. 허 조합장은 “획일적 합병은 분명히 한계가 있다”며 지역농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협중앙회가 아닌 지역농협에서 현장에 기초한 농업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 조합장이 샘골농협에서 마주한 문제는 농업 품목과 규모에 따라 형평성 있는 농업정책을 추진하는 일이다. 샘골농협으로 통합된 정우면, 북면, 이평면은 지역적으로 농업 형태가 다르다. 농협에서 벼농사에 투자하면 밭농사 지역이 소외된다. 허 조합장은 한 사업을 진행할 때 “조합원 중 한 분이라도 반대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규모에 따라서는 소규모 농가를 배려한 정책을 편다. 협동조합의 생명력은 조합원들이 지속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데서 온다.

   
▲ 샘골농협의 미곡종합처리(RPC) 시설. 쌀 도정과 유통 과정을 자동화해 쌀농가들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다. ⓒ 대산농촌재단

허 조합장은 “농협이 농업 생산성뿐 아니라, 농업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농촌의 삶과 문화를 총체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례로 그는 3780명 조합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했다. 여성조합원은 1504명이나 되고, 70대 이상 고령조합원도 1470명이 된다는 것을 파악했다. 실제 영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조합원은 1340여명이었다. 허 조합장은 영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고령조합원과 여성조합원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작은 텃밭을 운영하면서 농촌에 거주하고 있는 고령 농가가 많아요. 여유가 없는 노인조합원들은 80세가 돼도 품을 팔러 다녀야 해요. 이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게 공공근로 신청이에요. 한 면에서 어르신 공공근로자 60분을 뽑아요. 일주일에 3번, 3시간씩 도로 주변에 풀 뽑는 일을 하면 한 달에 20만원을 줍니다. 이 경쟁률이 5대 1이나 돼요. 젊었을 때는 논밭이 없더라도 품앗이를 하거나 임대해서 농업소득으로 살 수 있었는데, 나이가 들면 할 수가 없잖아요. 또 젊은 사람들은 올해 실패해도 내년을 바라보고 농사를 준비하지만 어르신들에게는 그런 여력이 없어요. 농사 짓는 데는 종자값부터 비료값까지 돈이 많이 들거든요. 그런 고령조합원을 위한 사업을 농협이 해야죠.”

소농과 고령조합원을 배려하는 정책의 핵심에는 ‘인간성’과 ‘공동체의식’이 자리한다. 인간성 회복은 협동조합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는 힘이다. 단체 안에 관계가 약하고 배려가 없으면 어떤 사업도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허 조합장은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중시한다.

편히 짓는 친환경 벼농사, 샘(SAM)농법

농업용 무인헬기 1대가 평택들판을 날아가며 쌀을 직파한다. 드넓은 들판을 여학생 한 명이 농사지을 수도 있다. 처음 한국농수산대학교 박광호(59) 교수가 평택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해 농사를 짓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그를 ‘미친 사람’으로 봤다. 그러나 지금 평택에는 276대의 농업용 무인헬기가 이용된다. 박 교수는 “무인헬기를 이용하면 하루 10개 마을의 농사를 지을 수 있고, 드론을 이용하면 하루 9만평 논농사도 거뜬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헬기와 로봇 등 첨단산업과 1차산업을 융합한 샘(SAM, Smart Agriculture Movement)농법의 선봉장이다. 1995년 그는 ‘복토멀티시더’를 개발해 벼농사의 혁신을 가져왔다. 모내기를 하는 대신 볍씨를 직접 논에 뿌려 쌀 생산비를 절감하면서도 쌀 생산량과 품질을 우수하게 유지한 것이다. 철분을 코팅한 무거운 볍씨를 직파하면 물이나 바람에도 움직이지 않고 잘 자란다.

   
▲ 한국농수산대학교 박광호 교수가 'SAM농법'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 대산농촌재단

복합멀티시더는 볍씨가 있는 부분에만 비료를 뿌리기 때문에 비료 사용량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 그는 이후 무인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직파기술을 개발했고, 현재는 카이스트와 협력해 농업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사물인터넷과 센서, 인공지능이 가미된 자율주행 오리 로봇을 개발해, 제초제를 이용하지 않고 물리적으로 잡초를 없앨 계획이다. 친환경 비료와 생분해되는 필름 개발도 그의 연구 종목이다.

“작년 9월에 중국을 다녀와서 ‘쌀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우리 쌀이 80kg 한 가마에 16만원인데, 중국에는 140만원이 넘게 팔리는 거예요. 중국 부자들이 사먹는 쌀인데, 조건은 품질 좋은 친환경 쌀이에요. 중국 15억 인구 가운데 5%가 부자입니다. 약 6천500만명이죠? 지금 우리는 일반쌀을 수출하는데, 친환경 시장을 잡아야죠.”

   
▲ 한국농수산대학교를 방문한 연수단이 농업용 무인헬기를 둘러보고 있다. ⓒ 대산농촌재단

박 교수의 사업은 소농과 고령농이 많은 농촌의 현실에서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의 농업기술은 농민들을 보다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고, 농민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한다. 들판에서 ‘모내기’와 ‘제초제’를 없애고, 편하게 농사지은 친환경 쌀을 세계시장에 내놓는 게 박 교수의 꿈이다.

농민들이 지켜낸 건 '이윤'이 아닌 '삶'

대산농촌재단 장학생들은 2박3일 간 연수를 통해 성공한 농촌을 일군 바탕에는 협력과 상생의 가치가 있음을 배웠다. 연수에 참가한 박규현(25‧경상대 원예학)씨는 "소규모 영농들이 협력해 그들 나름대로 발전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면서 "농촌이 발전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에서 농업은 이윤을 내야 할 ‘산업’이 아니라 ‘삶의 토대’였다. 농민은 좋아서 시작한 일을 계속하기 위해 이윤에 욕심을 내지 않았다. 마을 지도자와 단체장은 생산성이 높지 않은 소농이나 고령농과 함께 살아갈 방법을 고민했다. 과학자는 농민들이 편하게 농사지으며 건강한 먹거리를 가꿀 방법을 고민했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이웃과 자연과 기술과 ‘상생’할 방법을 찾았다. 농촌의 삶이 지닌 배려와 협력의 가치는 경쟁과 이윤추구가 우선시되는 차가운 우리 시대를 따뜻하게 감싸 안는다.


 편집 : 김민지 기자

[김영주 기자]
단비뉴스 지역농촌팀장, 편집부, 시사현안팀 김영주입니다.
앎에는 책임이 따른다. 행동이 말을 배신하지 않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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