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 '불통의 시대 병든 언어'

[수상작]
장원: 김효경 <불통의 시대, 병든 언어> ‘줄임말’
우수: 노은영 <정치인이 하면 공허한 것> ‘말’
       전성필 <민주주의의 동지 또는 적> ‘인터넷’

7월 6~7일 열린 제9기 ‘대학언론인 캠프’ 칼럼 쓰기 시간에 써낸 칼럼 중 3편을 골라 첨삭한 것을 <단비뉴스> [상상사전]에 싣습니다. 종전 캠프 때는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봉샘의 피투성이 백일장]을 열어 첨삭을 해주었는데 이번에는 튜터별로 논작/칼럼/PD기획안 쓰기로 반을 나누는 바람에 일부만 칼럼 쓰기에 참여했습니다. 다른 반에 소속됐다가 캠프 한참 뒤에 칼럼을 보내온 이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응모작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백일장을 열거나 시상을 한다고 밝힌 적은 없는데 그래도 좋은 글을 격려해주고 싶어 장원과 우수작에 대해서는 작으나마 책 1권씩(장원은 2권)을 선물하겠습니다. 수상작으로 뽑힌 이는 아래 책들 중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나(010-9005-5680)에게 연락해주십시오. 주소를 알려주면 인터넷서점을 통해 직접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수상작은 첨삭본을 붙여놨으니 열어보면 잘못된 글쓰기 습관이 무엇인지 여러분 공통의 문제점이 많이 드러나있을 겁니다. 수상작 말고는 첨삭한 칼럼을 개별적으로 피드백 하겠습니다.

이번 칼럼쓰기 제시어는 ‘말’이었는데 정규 백일장이 아니고 응모작도 적어 첨삭/심사 총평은 생략합니다. 여러분 글의 공통된 문제점과 몇몇 제시어를 중심으로 쓴 칼럼 발상법을 알고 싶다면 단비뉴스 홈피에 모아놓은 과거 백일장 첨삭/심사평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말’에 대해서는 마침 3월에 내가 쓴 글이 있어 아래 첨부합니다. 이 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어연구원이 주최한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 제1차 토론회’에서 ‘행복을 키우는 말, 불행을 부르는 말’이라는 제목으로 기조발표한 것입니다. 말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언론인 지망생 여러분이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합니다. (이봉수 교수)

[선물로 사주고 싶은 책]
<뉴스의 시대> 알랭 드 보통
<런던을 속삭여 줄게> 정혜윤(CBS PD)
<절망의 시대를 건너는 법> 우치다 타츠루 등
<감정독재> 강준만
<장하준의 경제학강의> 장하준
(그밖에 읽고 싶은 책 아무거나)


** '말'을 주제로 한 이봉수 세명대저널리즘스쿨대학원장의 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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