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황두현 기자
<앵커>이번 5차 촛불 집회는 청와대 200m 지점까지 행진이 허용됐습니다. 성숙한 평화집회가 거듭되면서 법원이 매번 청와대 접근 거리를 좁혀주고 있는데요. 정작 대통령은 눈앞 지근거리에서 펼쳐진 퇴진 요구에도 점점 더 불통의 벽을 쌓아올릴 뿐입니다. 김범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운동 주민센터 청와대 200m까지 행진지난 26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5차 민중대회. 집회 역사상 처음으로 청와대에 가장 근접한 지점 행진이 허용된 덕에 오후 1시부터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눈발과 비가 오가는 궂은 날씨였지만, 시간
[현장1]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꿈꾸며신촌 연세로를 빠져나오니 인적이 드물다. 홍대로 넘어가는 언덕 중턱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다래헌’. 지난 6일 정오부터 하나둘 시민이 문을 열고 들어선다. 여느 모임과 다른 풍경 하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문턱을 넘자마자 안내 데스크에서 서너 개씩 집어 드는 황사 마스크. 오늘 모임의 성격이 읽힌다.‘서울 해결책방’ 행사가 이번에는 우리 사회 주요 현안 중 하나. 미세먼지 해결을 다룬다. 참석한 이들은 대학생, 시민단체 회원, 시의원 등 직군은 물론 연령층도 다양하다.처음 마이크를 잡은 참석자는
폴란드 남서부, 체코와의 접경지대에 있는 도시 보가티냐(Bogatynia)의 밤은 너무 밝다. 폴란드 회사인 키토로넥스(Citronex)는 토마토를 재배하기 위해 밤에도 대형 비닐하우스에 인공조명을 비춘다. 국경을 접하고 있는 체코 프리들란트(Frydlant)시 주민들은 이 빛 때문에 잠을 자기가 힘들다고 항의했다. 비닐하우스에서 빛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을 폴란드 측에 강력히 요구했다. 하지만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비닐하우스 확장이 필요한 폴란드는 물러설 생각이 없다. 결국 이 문제는 양국의 외교 문제로 비화했고,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