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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풍자 부루마블을 해봤다
<쑈사이어티> 국내최초 정치풍자 보드게임
2017년 02월 13일 (월) 20:58:35 박기완 기자 wanitrue@gmail.com

여러분~ 추억의 보드게임 '부루마블' 기억하시나요?
친구, 가족들과 오순도순 앉아서 주사위를 굴려 세계를 누비고, 뉴욕, 런던, 서울...대도시들을 점령하던 그 짜릿한 손맛은 잊을 수 없죠^^
  
'부루마블'이 여의도/청와대 버전으로 돌아왔습니다~ 게임 참가자가 직접 정치인이 되어 정책을 내놓고, 지지율을 획득하여 국회의원-대통령이 되는 보드게임, <폴리티컬 월드>입니다.
  
그동안 가족/친구/연인과 정치이야기만 하면 싸웠다고요?
내가 정치해도 저거보단 잘 하겠다고 생각하시죠?
  
그렇다면 정치 보드게임, 한판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꿀잼보장! 정치부루마블, 얼마나 재미있는지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폴리티컬월드>는 어떤 게임?

게임 개발자는 올해로 20살이 된 젊은 소셜디자이너 권재욱님입니다. 
그는 범상치 않은 외모만큼이나 독창적인 세계관을 가진 사람입니다^^;
과연 그는 어떤 계기로 정치라는 무거운 이슈로 게임을 설계했을까요?

   
▲ <폴리티컬월드>의 개발자 권재욱(20)씨. 권씨는 “소셜펀딩으로 게임을 주문제작 중이다. 1차펀딩은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쳤고, 다음달인 3월 6일까지 2차후원을 추가 모집중”이라고 밝혔다. ⓒ 이성훈

권재욱씨는 "정치는 우리에겐 멀고 먼 세계의 이야기 같지만 우리의 인생을 결정해준다. 따라서 재밌는 게임으로 정치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폴리티컬월드>의 제작의도를 밝히고 있습니다. 남녀노소/친구/연인들이 정치로 웃고 떠들 수 있다면, 그만큼 시민들은 '민주주의의 주인'이라는 원위치에 한걸음 가까워진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죠.

정치부루마블, <폴리티컬월드>의 매력은 이벤트카드에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매 주사위를 던질 때마다 이벤트카드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 카드에는 최근 정치계 이슈를 관통하는 촌철살인의 멘트들이 적혀있죠.

   
▲ 제작자 권재욱씨가 만든 이벤트 카드. 2017년 이전까지의 정치이슈를 재치있게 담았다. ⓒ 쑈사이어티

게임 참가자들은 카드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다양한 정치계의 이슈와 유머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 카드에 공감하고, 혹은 그 내용에 비판하고 분노하는 등 자신만의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필요하다면 인터넷 검색등을 통해 한층 깊은 공부를 하게 되겠지요.

   

▲ 올해 초 정치뉴스에 달린 ‘베스트댓글’을 요약한 이벤트카드들. 유저의 취향에 따라 최신뉴스를 반영할 수 있다. ⓒ 이성훈

 

<마무리하며: 우리는 정치를 말해야 한다!>

"가까운 사람끼리는 정치, 그런 거는 얘기하는 거 아니야~기분만 나뻐~"

요즘 들어 자주 듣는 말입니다^^; 가족-연인-친구 등 친한 사람들과 인물-정치-경제-사회-문화 그 폭넓은 영역을 차분하게 토론하기란 물론 어렵습니다. 서로가 출처도 알 수 없는 소문을 내놓고 다투다가 감정만 상하기 십상이죠.

일상에서 정치가 금기시된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심부름꾼인 '언론'만 시끌시끌하고, 정작 주권자인 시민들은 의견을 내놓기 힘드니까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인용여부를 떠나서 대통령선거가 코앞인 상황을 고려한다면, 정치에 대한 침묵은 더욱 안타깝습니다.

빠르면 5월초, 늦어도 12월 중순...
대통령선거일이 정말이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먹고 살기도 바쁜 일상이라지만, 정치에 무관심하다가는 다음 5년도 고달플지 모를 일입니다. 유권자인 시민들이 조금 더 힘을 내야 합니다! 나라의 주인인 시민들이 더 뜨겁게 정치를 말해야 합니다. 바쁜 시민들을 위한 '정치 부루마블', <폴리티컬월드>의 등장은 그래서 고맙고 반갑습니다^^

* <폴리티컬월드>을 구매하고 싶거나, 소셜펀딩에 함께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tumblbug.com/politicalworld_2


편집 : 박경배 기자

[박기완 기자]
단비뉴스 전략부장, 영상부, 미디어부 박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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