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앵커>

기발한 아이디어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은 어딜까요? 전문 디자이너들의 정교한 제품부터 신진 작가들의 톡톡 튀는 시제품까지. 실생활용품은 물론 산업 현장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한자리에 모은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고륜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 아이디어 상품

조그만 상자 안에 월요병을 극복할 수 있는 6가지의 물품이 들어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영 대전 유성구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에 대해 조사하고, 분석하고 그리고 이런 고민류에 맞는 힐링 아이템을 약 60여 가지를 개발을 했어요."

월요병뿐 아니라 우울증이나 취업, 그리고 연애 등 고민도 다양합니다.

 

# 다양한 상품들

우리나라 전통 문양을 딴 색종이부터 니트와 양말, 구두까지 상품도 있습니다. LED 조명과 전구를 이용한 인테리어 상품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김선경 서울 서초구

"이런 것 같은 경우에는 풍경 사잔데, 어린이들이나 어른들이 이야기를 만들면서 스토리텔링을 하실 수 있는 거예요.

산업 현장에 쓰이는 자동차와 로봇, 게임, 인쇄기 등도 관람객에게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이우림 서울 송파구

"저는 친구가 아시는 분이 여기 부스 운영하셔서, 저도 오늘 부스 운영을 했거든요."

 

# 디자인

디자인된 지하철과 남산, 전선 등은 서울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합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디자인 수업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스탠딩>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시민들에게 서울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영감을 제공합니다. 다채로운 건축물부터 실생활에 쓰이는 생활용품까지.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 언어 고민

매년 600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은 15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1만여 명의 디자이너를 배출했고 기업과의 연계로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외국으로의 확장을 위해 언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쯔위린 중국

"와보니깐 생각보다 커서 놀랐고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여기 영어나 중국어 등 다른 언어로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디자인 페스티벌은 내년 3월 리빙 디자인 페어로 다시 열립니다. 단비뉴스 고륜형입니다.

 

(영상취재 : 고륜형 / 편집 : 고륜형)


편집 : 박진우 기자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