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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예술이 만나는 북촌의 가을
[현장] 북촌 한옥 마을
2016년 10월 31일 (월) 23:20:24 박상연 기자 0910118@hanmail.net

앵커멘트> 서울의 전통 한옥마을 북촌을 아실텐데요. 퇴락한 한옥마을에서 역사문화 관광지로 거듭 태어났지요. 우리 전통을 체험하려는 국내와 해외 관광객들이 몰리는 북촌의 가을 풍경을 박상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란 은행잎이 눈처럼 휘날리는 북촌 삼청동 길.

거리를 덮는 은행잎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살려줍니다.

은행나무 옆으로 단아한 정취를 가득 담은 한옥 처마가 고풍스런 정경을 자아냅니다.

전통이 스민 한옥들은 최근 예술혼을 간직한 갤러리로 바뀌어 갑니다.

전통 수공예품을 파는 가게들도 하나둘 들어서 쌈지길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장수진 / 중학생

"신기한 것도 많고, 멋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레고쉬 / 폴란드

"너무 아름다워요. 정말 좋습니다."

인터뷰> 레나탸 / 폴란드

"이곳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북촌에는 쌈지길 외에 가회동 길, 계동 길, 원서동 길이 자리해 저마다의 특색을 갖고 관광객을 맞습니다.

스탠드업> 박상연 기자

이곳은 가회동 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가회동 길에는 전통 매듭과 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공방촌이 주를 이룹니다. 조상의 장식 예술과 여인들 규방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원서동 길에는 화가와 예술인들이 모여 삽니다.

단순히 보여주는 관광이 아니라 예술과 실생활이 녹아든 삶의 터전으로 깊이를 더해갑니다.

최근에는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로 북촌 거리가 다채롭게 물들어갑니다.

인터뷰> 안디또 / 초등학생

"한 번도 (한복) 안 입어봤어요. 그러니까 오늘 정말 입고 싶어요."

인터뷰> 김보득 / 궁나들이 매니저

"처음엔 학생들을 시작으로 사진을 올려서 펴졌는데 지금은 외국인들도 경복궁 같은 궁나들이를 갈 때 한복을 입는 것이 통과의례처럼 (됐어요.)"

북촌에는 경복궁과 창경궁을 비롯한 사적 5곳을 비롯해 유무형 문화재가 즐비합니다.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즐기며 배우는 명품 탐방장소로 뻗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단비뉴스 박상연입니다.


편집 : 김소영 기자

[박상연 기자]
단비뉴스 미디어부 박상연입니다.
깊게 생각하고 넓게 보라. 그리고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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