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냠냠] 연희동 '이화원' 비취냉면

냉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냉면과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가게에도 여름 특선으로 냉면이 메뉴판에 등장한다. 주간냠냠 '단비뉴스'팀은 특이하게도 중국집에서 파는 냉면을 먹으러 간다. 

더위를 달래기 위해서 서울 연희동에 있는 '이화원'을 찾았다. 주간냠냠 단비뉴스팀의 철학은 "터질 정도로 배가 불렀을 때 먹어도 맛있어야 맛있는 것." 그래서 오늘의 대식가 초대 손님과 햄버거 두 개와 깐풍기 大(대)자, 자장면으로 배를 채우고, 오늘의 메뉴 '비취 냉면'을 먹어봤다.

'비취 냉면'은 면의 색이 비취빛이 도는 녹색이라 비취 냉면으로 불린다. 면이 녹색인 이유는 시금치즙을 면 반죽에 넣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끝에 입맛을 돋우는 희미한 향이 남는다. 육수는 그냥 먹기에는 진할 수 있지만 다양한 고명들과 함께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요새 먹을 거 참 많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텔레비전이나 블로그에선 연일 사람들이 먹고 또 먹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먹어봤습니다. 다만, 우아하고 맛있게 먹진 않습니다. 까칠하게 먹습니다. 매주 수요일에 찾아뵐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즐거운 시청 바라요. '주간 냠냠' 다섯 번째 시간. 오늘은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단비뉴스>가 진행합니다.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28290&CMPT_CD=SEARCH

편집 : 서혜미 기자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