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TV] 20년 동안 난민 지위 인정자는 단 550명

길은 이동의 공간이자 교류의 공간이다. 길 위에서 많은 사람을 스쳐 갈 때 우리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에 새삼 주목하게 된다.

다양한 사람 중에는 난민이라 불리는 사람들도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화두에 오른 난민. 몇 년 사이 우리나라에도 난민신청자가 급증했다. 그들과 우리가 역사의 길 위에서 만나 같은 시간, 같은 땅을 밟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아직 난민이 익숙하지 않은 우리 사회에서 우리와 난민 사이 거리는 멀기만 하다. 그들은 소리를 내기보다 소리 없이 지내야 하고 사회에 노출되기보다 눈에 띄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만남이 있어야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그렇게 이야기를 공유하다 보면 서로를 이해하면서 공존의 길이 열리지 않을까. <단비뉴스>가 국내 난민에 대해 궁금해하는 질문의 답을 찾아보았다.


편집 : 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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