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민주노총 1차 총파업 결의대회
수서발 고속철도(KTX) 자회사 설립을 반대하는 철도노조 파업이 20일째를 맞은 28일 오후 3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 등이 참여한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와 철도노조 파업 지지 연대 집회'가 열렸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9.6도까지 떨어진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찰 추산 2만 명, 민주노총 추산 10만 명의 인파가 모여 정부의 고속철도 민영화 시도를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31일 민주노총 산하 모든 작업장에서 '잔업-특근 거부 투쟁'을 벌이고, 같은 날 저녁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사회와 연대해 '안녕하지 못한 이유 다 모여라'라는 이름의 희망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또한, 이어질 2차 총파업에 앞서 다음달 3일 민주노총 자체 결의대회를 통해 가맹 산하 조직의 총파업 결의를 확보하고, 철도파업 지속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달 9일과 16일 오후 4시에 2·3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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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박채린 기자]
단비뉴스 미디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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