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를 사용하는 손은 인류와 다른 종을 구분 짓는다. 그런 도구를 만드는 주체 또한 손이다. 밥을 먹고 힘을 내는 ‘밥심’의 근원이 농부의 노력(勞力)이라면 농기구의 효용은 대장장이의 완력(腕力)과 수완(手腕)에서 나온 것이다. 굽은 낫과 괭이, 날 선 칼, 갈라진 쇠스랑, 어디 하나 대장장이의 힘과 솜씨가 들어가지 않은 데가 없다. 그 솜씨는 손에서 손으로 전수된다. 도구의 탄생에서 손은 곧 어머니다.지금 우리는 수(手)공업이라는 말조차 어색한 시대를 살고 있다. 손은 더 이상 도구의 유일한 근원이 아니다.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계
DMZ를 생명동산으로 만드는 것도 ‘농업’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은 북방한계선에 인접해있고 소양강이 발원하는 오지다. 첫날 연수단은 서화면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한국DMZ평화생명동산 교육마을을 찾았다. 이 동산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강한 군사력이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가냘프게 그어진 ‘비무장지대’에 ‘평화와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2008년에 설립된 환경부 산하 교육기관이다. 비무장지대(DMZ)는 백두대간뿐 아니라 동서남해 도서연안과 연결돼 3대 생태축을 형성한다. 이곳에는 한국의 멸종위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이 주최하는 ‘제11기 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언론인 캠프’가 지난 6일 충북 제천 세명대 캠퍼스에서 열렸다.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기자‧PD를 꿈꾸는 예비 언론인 49명이 참가했다.캠프는 연이은 강의와 튜토리얼(Tutorial) 일정으로 짜여졌다. ‘무엇이 우리 가슴을 뛰게 만드나’는 주제로 세계 일류언론과 한국 언론을 비교하는 강의를 시작으로 ‘언론고시 원포인트 레슨’ ‘세상을 바꾸는 힘, 탐사보도’ ‘시사현안 백분토론’ ‘PD는 기획으로 말한다’'PD는 영상으로 말한다' ‘DB만들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