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0일째를 맞은 24일 오후 6시 40분쯤, 희생자 유가족을 포함한 도보행진 참가자 1000여명이 서울역 광장에 도착했다. 전날 오전 9시 30분 경기도 안산시 합동분향소를 출발한 지 33시간 만이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광명시체육관을 출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집회를 가진 뒤 이곳에 도착했다. 서울역 광장에서 행렬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특별법 제정’ 등의 노란 손팻말을 들고 “대통령이 책임져라” 등 구호를 함께 외쳤다. 중고생·엄마부대·가족단위 시민도 동참
“그동안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지난해 4·11총선의 최대수혜자로 부상했다가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문을 거치며 ‘진보 분열의 핵’으로 추락했다는 지적을 받는 통합진보당. 이 정당의 비례대표로 의회에 진출한 뒤 ‘종북’ 논란과 자격심사 파동에 휘말리며 시련의 세월을 보낸 김재연(34)의원은 지난달 30일과 5월 28일 두 차례에 걸친 <단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억울하게 낭비한 시간’을 안타까워했다.'위대한 진출' 이후 부닥친 통진당의 위기“저는 (북한 추종세력을 일컫는) ‘종북’이 아닙니다. 학생 때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
◀ V C R ▶서울의 중심 광화문 광장. 평소 차로 가득 찼던 세종로 일대가 오늘 하루 시민들의 거리가 되었습니다. 가족끼리, 연인과 친구끼리, 시민들은 보행자 천국으로 변한 광화문 광장 일대를 걸으며 성큼 다가온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I N T ▶ 홍미정(37·주부·서울시 답십리 2동)“날씨도 너무 좋고, 애기가 어려서 나올 기회가 많지 않거든요, 나오니까 참 좋고 잘 나온 것 같아요.”서울시가 매달 셋째 주 일요일, 세종로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기로 한 첫 날. 광화문에서 숭례문 방향 차로 통제로 550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