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

1926년 제임스 O. 맥킨지(James O. McKinsey)가 시카고에 설립한 회사에서 출발했다. 세계 3대 경영컨설팅 회사 가운데 하나이다. 세계 상위 기업과 정부, 각종 기관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업무를 수행한다. 1960년대 세계 각지에 사무소를 늘려갔고, 이후 조직을 정비하며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56개국 99개 사무소에서 9000명의 컨설턴트가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는 1987년 처음 진출하였다. 1991년 서울사무소를 공식으로 설립하여 금융·자동차·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정부부처 및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맥킨지는 비공개주의를 철저히 지키는 것로 알려져 있다. 세계의 각 사무소는 최근의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선임파트너와 고객 앞에서 경연하는 프랙티스 올림픽(Practice Olympics)을 개최한다. 본사는 뉴욕, 한국사무소는 서울에 있다.

국내 조선업계 구조조정 컨설팅 보고서(초안)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해양플랜트 사업 철수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진 맥킨지가 정작 3년 전엔 대우조선해양에 "해양 부문의 사업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계 컨설팅 회사의 보고서에 의존해 주요 업종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게 과연 합당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조선산업 구조조정을 위해 발주한 맥킨지 보고서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재검토에 따라 맥킨지의 최종보고서가 나오는 시점도 당초 2016년 10월 말에서 11월 초순으로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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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맥킨지 보고서 재검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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