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에게 잘난 체하며 아랫사람 대하듯 설명하는 남성우위적 시각이 반영된 화법

남자가 여자에게 잘난 체하며 아랫사람 대하듯 설명하는 남성우위적 시각이 반영된 화법. 남자(man)와 설명하다(explain)을 결합한 신조어다. 2014년 호주에서 올해의 단어로 뽑혔다. 2010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단어 리스트에 올랐다. 세계 여성의 날을 전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화제가 됐다. 여성혐오의 사회심리적 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단서라는 분석이 있다.

최근 발생한 유명인들의 여성비하 발언 때문에 이 용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은 “무뇌아적 페미니즘은 IS보다 위험하다”고 말했다. 가수 유희열은 “공연 중 힘을 받을 수 있게 앞자리에 앉아계신 여자분들은 다리를 벌려 달라”는 발언을 했다. 개그맨 장동민은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한테 머리가 안돼”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들” 등의 과거 여성비하 발언이 문제가 되어 공개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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