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실험실] 저널리즘 네컷 1화

 

사진 한 장에는 인간의 서사와 메시지가 담겨있다. 인간이 세상을 대하는 시선과 해석이 사진기의 뷰파인더를 통해 담기기 때문이다. 때론 정지한 한 순간이 수십 분의 영상보다 세상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AI가 묘사하는 세상에는 없는 것, 바로 사진에 담긴 인간의 마음이다.

<단비뉴스>의 사진기자 박시몬, 편집국장 박동주 두 사람에게 포토저널리즘이 무엇인지 물었다. ‘저널리즘 네컷’은 앞으로 박시몬 기자가 작성한 사진기사 3편을 선정해 기사에 실린 사진들을 보며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그리고 첫 번째 사진기사는 바로 ‘저널리즘 배달하는 신문배달원’이다.

두 사람이 각각 고른 A컷 4장과 B컷 2장을 살펴보니 사진기자와 독자의 관점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온전히 담아내는 것, 박시몬 기자가 생각하는 보도사진의 중요한 가치였다. 반면 독자에게 전달되는 의미가 다양할수록 박동주 기자는 사진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기획·연출·촬영·편집 : 김동연 PD / 출연: 박시몬 박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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