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넓은 축사시설을 통해 가축 생태에 적합한 사육환경을 조성한 농장

가축 생태에 적합한 시설과 위생적인 관리를 통해 동물 복지를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축산 농장을 말한다. 채광 및 환기 시설과 가축이 활동할 공간을 확보하고, 적정 가축 사육밀도를 준수하는 것 등을 포괄한다. 가축의 면역력을 높여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축전염병을 막기 위해 환경 및 동물 관련 단체들은 축산 농가를 동물복지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내에선 동물보호법에 근거한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를 통해 이를 장려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2012년 산란계를 시작으로 돼지·육계·육우·젖소·염소·오리 등 7개 축종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198개 농장이 인증을 받았다. 그러나 전체 동물복지농장이 산란계에 집중되어 있고, 육계·양돈·젖소 등 다른 축종 농가의 인증 비율은 10%도 되지 않아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경향신문

동물이 행복해야 인간도 행복...동물복지농장 '급증'

-한국일보

동물복지 농장 느는데 왜 닭만 혜택을 받을까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