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고용센터까지 가려면 2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지방 사람은 서울 사람에 비해 취업 정보도 제대로 얻지 못하고 정부의 취업지원프로그램 역시 이용하기 어려워 답답합니다.”충남 아산시에 사는 정희석(28)씨는 대학졸업 후 2년간 대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약 100군데 넘게 지원했으나 번번이 낙방했다. 한동안 직업훈련을 받지도, 구직 활동을 하지도 않는 이른바 니트족(NEET: 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ning)이 됐던 그에게 솔깃한 소식이 들렸다. 서울에 사는 친구가 고용노동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