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적 신념을 사람들에게 내보이는 현상

미닝아웃(meaning out)은 함부로 드러내지 않았던 자기만의 의미인 취향과 정치적·사회적 신념을 '커밍아웃'하는 현상이다.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권력과 제도에 대한 믿음은 떨어지는 가운데, 시민·소비자 개개인의 내적 효능감은 높아지고, 소셜미디어를 위시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발달로 혼자서도 얼마든지 여론을 모을 수 있고 변화를 꾀할 수 있어 미닝아웃 트렌드를 키우고 있다.

자기주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함부로 드러내지 않았던 자기만의 의미인 취향과 정치적·사회적 신념을 '커밍아웃'한다는 점에서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는 이런 현상을 '미닝아웃'이라고 명명했다. 미닝아웃이 전통적인 불매운동이나 구매 운동과 차원이 다른 지점은 그 의미가 다양해지고 표현방법도 놀이처럼 변하고 있다는 데 있다.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관심사를 해시태그로 붙이고, 축제 같은 집회에 나들이 가듯 참석하며,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 패션을 통해 미닝아웃을 실천한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경향신문

[방탄소년단, K팝 새 역사 쓰다]BTS 성공비결은 C·M·F

-조선일보

[연말특집] 2018년을 전망한다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