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미국 보건복지부의 산하기관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이다. FDA는 미국에서 생산, 유통, 판매되는 모든 종류의 품목에 대해 연방식품의약품화장품법, 관리상의과정행위법, 규제약품행위법, 공정포장 및 표시법, 연방거래위원회법 등 FDA 세부적인 법령에 규정하여 통제, 관리, 승인을 하는 기관으로 음식, 의약품, 화장품 및 의료기기가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효과적인지 확인하고, 전자레인지와 같은 방사선 발생기기의 유해성 여부를 확인하며, 애완견이나 가축들의 사료, 약품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릴리안' 생리대를 비롯해 각종 일회용 생리용품 부작용 논란이 불거지면서 외국 제품을 '직구'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하지만 생리용품의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기준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에서도 여성환경·소비자단체 등이 '생리용품의 전성분 공개 및 안전성 검사'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에서는 탐폰으로 인한 '독성쇼크신드롬'(TSS) 논란이 불거진 1980년대부터 여성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생리용품 성분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미국에서 생리용품은 콘돔, 치실 등과 함께 식품의약국(FDA)이 관리하는 '의료기기'에 포함되는데, 의료기기는 모든 성분 공개 의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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