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인권 실태를 개선하고 국방 예산, 군축, 무기 거래 등 다방면에 걸쳐 군을 감시한다는 목적으로 창립된 비정부기구

대한민국의 사단법인 인권운동 시민단체이다. 군대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인권침해와 차별로부터 군인의 인권을 보장∙보호하고, 군대 내 복지를 증진하며, 군대 내의 반인권적 법률, 제도, 정책 등을 감시하고 개선함으로써 군대가 헌법적 가치를 수호할 수 있도록 기여하기 위해 2009년 9월 23일 설립되었다. 

공관병 상대 ‘갑질’ 의혹으로 형사입건된 박찬주 육군 대장이 8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군 검찰에 출석하면서 “너무 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장군 정복 대신 양복 차림으로 구형 SM5 승용차를 직접 운전해 국방부 검찰단에 나온 그는 취재진의 계속된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거듭 밝히며 조사실로 향했다.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의혹만으로도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전역 신청을 했고 아직 저의 신변에 관한 것은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단행한 대장급 군 수뇌부 인사에서 제2작전사령관이었던 박 대장을 ‘정책연수’ 발령을 냈다. 이는 박 대장을 현역 신분으로 군 검찰에서 계속 수사하기 위한 것이다. 국방부는 공관병 상대 갑질 의혹을 엄정히 처리하는 차원에서 박 대장의 전역을 유예하고 최대한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을 전날 밝혔다. 박 대장은 부인 전모씨와 함께 공관병 등에게 부당한 지시를 하는 등 이른바 갑질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방부 감사에서는 박 대장이 골프 연습을 할 때 공관병에게 골프공을 줍도록 지시하는 등의 일부 사실이 밝혀졌다. 군인권센터는 박 대장이 7군단장 재직 시절 사용하던 공관 비품을 육군참모차장으로 부임할 때 가져가는 등의 횡령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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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軍검찰, 박찬주 대장 공관 등 5곳 압수수색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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