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를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하였다가 해동하여 사용하는 방법

동결 보존이란 난자를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하여 생명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킨 후 필요할 때 해동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해동 후 임신 성공률이 낮았지만 최근 다양한 동결 보존 방법이 개발되면서 성공률이 증가하고 있다. 조기 폐경의 위험이 있는 여성이나 임신을 미루고자 하는 여성, 암 치료 등으로 난소 기능의 상실이 예상되는 여성에서 자신의 난자를 장기간 보존하였다가 필요시 해동하여 임신을 시도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난자 보관 사업을 벌이는 차병원의 경우 2011년까지 한 해 100개 안팎이던 냉동 난자가 급증해 작년엔 1786개까지 늘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9월 국내 의료기관 26곳에서 총 4586개 난자를 냉동 보관 중이다. 이처럼 난자 보관 사례가 급증한 것은 만혼 여성이 증가한 데다 난자 동결 기술도 부쩍 발전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난자 냉동 보관 시한을 제한하는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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