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을 대표하는 정치단체
1964년 처음 창설된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는 이스라엘을 팔레스타인 땅에서 완전히 몰아내고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파타를 세운 아라파트(Yasser Arafat)는 이를 위해 이스라엘 민간인들에 대한 테러 공격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993년, PLO는 이스라엘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스라엘은 PLO를 팔레스타인의 유일한 대표로 인정하면서 양측의 평화협정이 의미 있는 첫걸음을 뗀다.
중동 평화를 상징하는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대통령이 9월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3세. 페레스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오랜 분쟁을 일단락하고 팔레스타인 자치를 인정한 오슬로 협정(1993년)을 성사시킨 주인공으로 당시 총리인 이츠하크 라빈,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과 함께 199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팔레스타인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고인의 평소 신념은 중동평화의 상징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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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단비뉴스 편집부, 국제부, 시사현안부 김소영입니다.
지치지 않고, 끈질기게 파고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