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에 방해를 주는 다른 관객들의 행위 또는 그런 사람

‘관크’는 관람에 방해를 주는 다른 관객들의 행위를 뜻하는 속어다. ‘관객 크리티컬’의 줄임말로, ‘결정적이다’는 critical의 의미가 담겨있다. 주로 온라인 게임에서 상대에게 결정적인 피해를 입힐 때 쓰였던 말인데, 갖가지 상황에 응용되다가, ‘관객’이라는 말과 붙어 ‘관크’로 불리게 됐다.

'관크'의 유형은 다양하다. 공연 중 셔터 소리를 내며 사진을 찍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해 액정의 환한 불빛을 만들어낸다. 또한 벨 소리로 인한 소음을 만들어 관람을 방해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유형이다. 공연 포털 ‘스테이지톡’이 2014년 내놨던 자료를 보면, 관객 4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변 관객 때문에 공연 관람에 방해를 받았다’는 항목에 ‘35%’가 ‘자주 그렇다’고 답했다. ‘거의 없다’는 응답은 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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