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역사학과 교수

앤드루 고든 하버드대 역사학과 교수는 일본 근현대 노동운동을 전공한 경제사학자다. 미국 학계에서 일본의 성취를 누구보다 잘 알면서, 동시에 일본 사회의 어둠도 정확하게 꿰뚫어보는 학자로 꼽힌다. 도쿠가와 시대부터 2006년까지 일본의 약 200년간을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정리한 3권으로 구성된 일본의 근현대사 입문서인 ‘현대 일본의 역사’를 집필했다.

앤드루 고든 하버드대 역사학과 교수가 최근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 역사학과 교수가 주도한 일본 정부의 맥그로힐 출판사 역사교과서의 위안부 관련 내용 수정 시도를 비판하는 성명에 동참했다. 이로써 애초 19명이었던 미국역사학회보 2015년 3월호의 성명 참여자는 20명으로 늘었다. 고든 교수는 “어떠한 정부도 학자들에게 그들의 저술 내용에 대해 간섭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학문 연구의 자유에 대한 성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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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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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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