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훔쳐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마트폰 사용자의 민감한 사생활을 훔쳐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통화내용을 엿듣거나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위치를 추적한다. 사생활을 감시하고자 하는 사람이 스마트폰 사용자 몰래 직접 앱을 설치하거나, 클릭하면 자동으로 설치되는 인터넷 주소(URL)를 문자메시지로 보내 접속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감시당해도 사용자는 알아채기 어려운 게 특징이다. 최근 스파이앱을 이용한 범죄가 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8월 27일 스파이앱 피해를 막기 위해 ‘폴-안티스파이’앱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무료로 배포했다. 백신프로그램처럼 스파이앱을 탐지하고 삭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무엇보다 타인에게 스마트폰을 되도록 빌려주지 말고, ‘알 수 없는 출처’의 파일이 설치되지 않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안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경찰은 지난 7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스파이앱 특별단속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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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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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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