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드러난 정부의 무능과 사회 불안 등에 분노한 40대 여성집단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드러난 정부의 무능과 사회 불안 등에 분노한 40대 여성집단을 이르는 말. 이들은 세월호 사고로 자녀를 잃은 부모들과 비슷한 연령층이다. 앵그리맘은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국가로 만들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세월호 사건 이후 촛불집회 주요 참가 단체로 꼽히는 '엄마의 노란손수건'을 앵그리맘의 예로 들 수 있다.

2012년 대선에서 40대 여성은 55.6%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세월호 사건 이후 정부를 향한 불신이 높아졌고 전문가들은 이번 6ㆍ4지방선거에서 앵그리맘의 분노는 적극적인 투표로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정치권도 앵그리맘의 표심을 잡기 위해 분주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고, 새누리당은 안전 공약을 거는 등 이번 지방선거를 위한 필승 전략을 수립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한겨레

[한겨레 프리즘] 앵그리맘의 가출 / 한귀영

-조선일보

[6·4 지방선거 D-4] '세월호' 정권심판론과 연계… '앵그리 맘' 票心 공략도 확대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