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 성향을 띄고 분별없이 행동하는 것

좌익 성향을 띄고 분별없이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1919년 레닌의 주도 아래 소련 공산당과 독일 민주당 좌파를 중심으로 창립된 국제 노동자조직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이 노동자 운동 중심으로 무장폭동을 추종했던 데서 나온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좌경 맹동주의란 말을 북한에서 즐겨쓴다는 이유로 해당 단어를 꺼낸 사람을 '종북주의자' 혹은 '빨갱이'로 몰아세우곤 했다. 이 단어가 최근 논란이 된 건 지난 4일 오전 <문화방송>(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을 인터뷰하면서 부터다. 하루 전이었던 지난 3일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 기속된 이석기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같은 당 소속 김재연 의원에게 이에 대한 반응을 듣던 중 신동호 아나운서가 "이 의원이 사용한 '좌경맹동주의'는 북한어로 알고 있다"고 하자 김재원 의원이 "누구나 쓸 수 있는 말"이라고 답하며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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