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비슷한 신용중개 기능을 수행하는데도, 건전성 규제는 별로 받지 않는 금융 기관이나 상품

그림자금융(shadow banking system)

그림자금융은 은행의 일반적인 대출 외에 '고위험-고수익' 채권에 투자하는 '구조화투자회사(SIV : structured investment vehicle)' 등을 통해 새로운 유동성이 창출되는 시스템을 말하는 것으로, 투자대상의 구조가 복잡해 손익이 투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림자(shadow)란 말이 붙었다. 그림자금융의 개념은 서브프라임모기지 위기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나온 것으로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2008년 9월 22일자 최신호에서 처음으로 쓰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주범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는 이른바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MMF 유동성비율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단기 자산운용 상품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당국은 먼저 MMF 재산의 일정 비율 이상 현금이나 국채 등 유동성자산을 보유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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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그림자 금융’ 1268조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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