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종합 금융지주사인 골드만삭스가 선정한 일본 증시를 주도하는 7개의 대형주

미국 종합 금융지주사 골드만삭스가 선정한 일본 증시를 주도하는 7개의 대형주를 의미한다. 반도체 장비 기업인 스크린홀딩스, 어드반테스트, 디스코, 도쿄일렉트론과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 미쓰비시상사가 속해 있다. 골드만삭스는 ‘7인의 사무라이’라는 이름을 미국 증시를 견인하는 ‘매그니피센트7’이 서부영화 ‘황야의 7인’의 제목에 빗댄 것과 비슷하게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동명의 영화에서 따왔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일본의 닛케이 평균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4만 엔을 돌파했다. ‘7인의 사무라이’는 이에 가장 크게 기여한 주로 꼽힌다. 실제로 해당 주들 주가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2개월 여만에 스크린홀딩스는 63%, 도쿄일렉트론은 56%, 어브밴테스트는 48% 상승하는 등 크게 올랐다. 이에 일각에서 '고평가'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현지 언론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해당 주들의 상승이 오랜 기간 저평가된 일본 주식에 대한 재평가 매수에 불과하며, 앞으로 상승할 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조선일보

미국에 ‘M7′이 있다면... 日 증시 주도주는 ‘7인의 사무라이’

-동아일보

반도체-車 ‘7인의 사무라이’, 日증시 34년 ‘무쇠 관뚜껑’ 열었다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