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할 때 알맞게 내리는 비’라는 뜻처럼 진실뉴스에 대한 시민의 갈증을 풀어주겠다.”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원장 이봉수)이 오는 21일 온라인 뉴스매체인 ‘단비뉴스(www.danbinews.com)’를 창간한다.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교수(단비뉴스 주간)는 “기성 언론이 소홀히 하고 있는 근로빈곤층 등 경제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라며 “지역과 농촌, 언론, 대학 사회와 관련한 심층 취재를 통해 기존 언론과는 차별화된 의제와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30대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을 주 독자층으로 하는 단비뉴스는 젊은이 눈높이에 맞는 정치·사회·경제적 관심사를 현장 취재를 통해 다루는 한편,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주요 강의 내용을 공유해 언론사 지망생들의 정보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단비뉴스는 이 학교 대학원생 40여 명의 기자와 이봉수 원장, 제정임 교수, 권문혁 교수(MBC PD) 등이 함께 제작한다. 민경욱 KBS 앵커, 안수찬 한겨레21 사회팀장 등은 외부 필진으로 참여한다. 예비 언론인들은 ‘독자가 만드는 뉴스’라는 코너를 통해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세명대 저널리즘스쿨은 “우리 사회가 소홀히 다뤄온 중요 의제를 발굴하고 민주적 토론을 활성화해 대안을 마련하고 뉴스매체 제작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키우기 위해 ‘단비뉴스’를 창간하게 됐다”며 “‘단비뉴스’가 학력과 영어점수 등에 의존하는 기존 언론계 채용 관행을 잠재력이 검증된 인재를 뽑는 방식으로 바꾸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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