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다.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줄임말이다. 보통 15∼34세 사이의 취업인구 중에서 미혼에 학교를 다니지 않으며 가사일도 하지 않는 사람을 가리키며, 다른 말로 무업자(無業者)라고도 한다. 취업에 대한 의욕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일할 의지는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실업자나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프리터족과 다르다. 

한국 청년층(15~29세) 가운데 일하지 않고 구직활동까지 하지 않는 니트족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연간 6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한국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청년층 니트의 경제적 비용’ 연구에 따르면 한국 청년층의 니트족 비중은 2019년 기준 22.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2.9%)보다 9.4%포인트 높았다. 이는 한국노동패널 1~22차연도 조사 자료 중 2010~2019년 자료에서 청년층 니트족 비중을 추정한 결과다. 한국 청년층의 니트족 비중은 2015년부터 증가세를 나타내다 2018년에 소폭 감소한 뒤, 2019년에 다시 22.3%로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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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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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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